상단영역

본문영역

세종소방본부, 심정지 환자 자발순환회복률 크게 개선

올해 3분기 기준 18.4%로 지난해 전체 대비 4.2%p 향상
3분기 구급출동 건수·이송환자 수 2분기 대비 6%대 증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입력 : 2023.11.27 11:09
  • 기자명 By. 정완영
▲ 세종소방본부 119구급대가 올해 3분기 현장에 출동해 응급처치로 심정지 환자의 호흡·맥박을 정상으로 돌아오게 한 자발순환회복률(ROSC)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충청신문=세종] 정완영 기자 = 세종소방본부 119구급대가 올해 3분기 현장에 출동해 응급처치로 심정지 환자의 호흡·맥박을 정상으로 돌아오게 한 자발순환회복률(ROSC)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세종소방본부가 3분기 구급활동 통계를 분석한 결과 올해 3분기 119구급대의 응급처치로 인한 자발순환회복률은 18.4%로 지난해 14.2% 대비 4.2%p 향상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세종소방본부가 응급의료서비스(EMS) 시뮬레이터를 활용한 상시교육과 소방서별로 선임된 응급의학전문의 구급지도의사를 통한 체계적인 교육이 빛을 발한 결과로 풀이된다.

세종소방본부는 구급대원 역량 강화를 위해 실제 환자와 동일한 생리적 반응을 보이는 실습 장비를 도입하고, 구급지도의사를 통한 사례별 환자평가 및 응급처치 적절성 교육을 꾸준히 하고 있다.

3분기 세종소방의 구급 출동 건수는 1만5439건으로 2분기와 비교해 319건(6.2%) 증가했고, 이송 인원은 3479명으로 2분기 대비 206명(6.3%)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분기 구급출동 및 이송 인원 증가는 여름 휴가철 야외활동이 늘어남에 따라 교통사고 등으로 인한 외상환자 발생빈도가 높아진 것이 주된 원인으로 분석됐다.

또 119구급대원이 응급환자를 세종시 외 지역으로 이송한 비율은 올해 3분기 기준 28%로, 2019년 이전 82%에 비해 크게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세종충남대병원과 엔케이(NK)세종병원 등 지역 내 응급실을 갖춘 대형 병원이 개원하면서 시외 지역 병원으로의 이송이 자연스레 감소한 결과다.

장거래 본부장은 "심정지 환자의 자발순환회복률 개선은 세종소방본부와 세종충남대병원, 엔케이(NK)세종병원 등과 응급의료협의체를 강화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119구급활동의 실적 개선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충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충청신문기사 더보기

하단영역

매체정보

  • 대전광역시 중구 동서대로 1337(용두동, 서현빌딩 7층)
  • 대표전화 : 042) 252-0100
  • 팩스 : 042) 533-7473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천규
  • 법인명 : 충청신문
  • 제호 : 충청신문
  • 등록번호 : 대전 가 00006
  • 등록일 : 2005-08-23
  • 발행·편집인 : 이경주
  • 사장 : 김충헌
  • 「열린보도원칙」충청신문은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 노경래 (042-255-2580 / nogol69@dailycc.net)
  • Copyright © 2024 충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cc@dailycc.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