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은 이스타항공이 청주국제공항을 주력 지방 공항으로서 국제노선 우선 개설, 지역인재 우선 고용, 도의 노선 활성화 행·재정적 지원, 공항 활성화 및 지역 관광산업 발전을 위한 공동 노력 등이다.
이스타항공은 지방공항으로서는 청주국제공항에서 처음으로 국내선(제주)과 국제선(타이베이, 12.20 취항예정)을 운항·계획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이스타항공이 코로나 이전 청주공항에서 운항하던 대만 타이베이, 중국 옌지, 장자제, 선양 등 노선개설과 또한 아웃바운드 관광지 위주 노선 외에도 인바운드와 신흥 수출국(몽골, 인도네시아 등) 노선개설, 그리고 청주공항의 인력 채용시 지역인재 우선 고용 등 청주공항 활성화를 위해 더욱 함께 노력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이스타항공 조중석 대표이사는 “청주국제공항은 지방공항 중 가장 경쟁력이 있으며 시장 확대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고 있어 노선 확대를 위해 道와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청주국제공항이 양 날개를 펴고 비상(飛翔)하기 위해서는 민간 전용 활주로 확보도 필요하지만, 이 대장정을 위해서는 항공사의 적극적인 노선개설이 가장 중요하다”면서 “오늘 업무협약을 계기로 이스타항공이 공격적으로 청주공항에서 다양한 국제 노선을 개설하기를 바라며 충북도에서도 적극적인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