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도에 따르면, 지난달 6일 첫 운행을 시작으로 26일까지 두 달간 매주 금·토·일 총 239회 운행, 597km를 달렸다.

탑승체험에는 총 1848명이 탑승했으며, 참여자 구성은 체험학습 499명, 일반탑승 1349명이다.

체험학습의 경우 인근 초등학교와 어린이집, 예산꿈빛학교 등에서 별도 신청을 받아 진행됐으며, 일반찹승은 QR코드 사전 예약을 통해 진행됐다.

도는 이번 탑승 체험 참여자를 대상으로 자율주행차 체험 만족도 조사를 실시했으며, 응답자는 총 131명이다.

자율주행차 관심도 문항에서는 응답자 중 112명(85%)가 관심있다고 답했으며, 탑승체험 만족도에서는 111명(84%)가 만족한다고 답변했다. 주요 만족 요인으로는 안전성, 주행속도, 운행 구간 등 이다.

내포신도시 도입 희망 자율주행 서비스에 대한 설문에서는 △셔틀버스 88명(67%) △택시 15명(11%) △주정차단속 15명(11%)등 순으로 나타났다.

도는 자율주행차 무료 탑승 체험 서비스에 이어, 다음달부터는 자율주행차 주정차 계도 및 방범 순찰 서비스를 실시한다.

자율주행차 주정차 계도 및 방범 순찰 서비스는 다음달부터 내년 5월까지 6개월간 시행되며, 방범 순찰에 피룡한 장비를 갖춘 승용차 1대에 안전요원 1~2명이 탑승해 추진한다.

운영 시간대는 월~금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야간에는 6시부터 7시까지 정해진 노선을 자율주행하면서 주정차 계도 및 방범 순찰 활동을 펼친다.

도는 주정차 계도 활동 노선은 도청삼거리, 적십자사사거리, 도서관사거리, 홍성고사거리 등이며, 내포신도시 내 주요 관공서와 중심 상가 주변 도로 환경 개선, 주민 교통질서 인식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방범 순찰 노선은 숲속하늘소공원, 소방서사거리, 자경마을사거리, 물팽이골사거리, 한울초사거리 등이다.

도 관계자는 “더 많은 도민이 자율주행을 경험하고 만족할 수 있도록 설문조사 결과 등을 반영해 내년 무료 탑승 체험 서비스를 준비할 것”이라며 “다음달 전국에서 처음으로 시행하는 자율주행 자동차 주정차 계도 및 방범 순찰 서비스에도 많은 협조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