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내포] 강이나 기자 = 충남 내포신도시에서 자동차 부품인증센터가 본격 가동에 나선다.
도에 따르면, 한국교통안전공단은 27일 내포첨단산단에서 자동차 인증부품지원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전형식 정무부지사, 권용복 한국교통안전공단 이사장, 홍성군수, 국회의원, 국토교통부 등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자동차부품인증지원센터는 내포신도시 첨단산단 내 1만 5297㎡ 부지에 연면적 9006㎡ 규모로 조성됐으며, 시험동과 사무동 총 2동이다.
센터는 등화시험실·기계기구시험실·외장부품시험실·제원측정실 등 22개 실험실과 사무·관리 시설로 구성됐으며 △외장부품 관려 14종 △등화부품 관련 11종 △기능성·소모성 부품 관련 33종 △제원 측정 지원 장비 5종 등 총 63종의 장비를 갖췄다.
센터는 자동차관리법 소관 자동차부품 관련 제도·산업 활성화를 목적으로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 산하 기관으로 설립됐으며, 업체가 제작한 자동차 대체부품이 순정품과 동일한 품질을 확보했는지 평가하는 국가 공인 전문기관이다.
주요 사업은 △대체부품 인증 시험 △중소부품업체 대체부품 개발 지원 및 사업화 컨설팅 △원스톱 인증·지원 체계 구축을 통한 부품산업 활성화 기반 조성 △대체부품 운영 및 심사위원회를 통한 제도 관리 및 정책 지원 △자동차관리법 소관 자동차부품 관련 제도·정책 연구 등이다.
도는 이번 센터 개소로 도의 주력사업인 자동차부품산업의 활성화 및 석유화학기초제품, 기타 금속제품 등 후방 산업과 수리 서비스, 도로 운송 등 전방 산업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형식 정무부지사는 “자동차부품인증지원센터는 원스톱 인증·지원 체계를 구축해 중소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부품산업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측면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수리비와 보험료를 낮춰 국민의 합리적 소비생활에도 기여하는 일석이조의 성과가 나타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도는 자동차부품인증지원센터를 적극 지원해 중소기업과 부품산업 육성, 소비자 권익 보호에 앞장설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