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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탄소중립경제 실현 위한 온실가스 지표 마련 나서

도내 주요 배출원 분석…탄소중립 실현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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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3.11.28 17:48
  • 기자명 By. 강이나 기자
▲ 충남도는 28일 도청 6층 소희의실에서 충남도 온실가스 배출량 추이분석 착수보고회를 열었다.(사진=충남도 제공)
[충청신문=내포] 강이나 기자 = 충남도는 기후경제 이슈가 높은 만큼 도내 산업에 미치는 영향이 큰 온실가스 등의 추이 분석을 실시한다.

도는 28일 도청 6층 소희의실에서 충남도 온실가스 배출량 추이분석 착수보고회를 열었다.

이 사업은 온실가스 배출량을 지속적 확인할 수 있도록 다양한 온실가스 통계 및 데이터를 수집해 배출량 추이를 분석하기 위해 추진한다.

도내 산업 구조는 석탄화력, 철강, 석유화학 등 탄소 다배출 업종을 기반으로 하고 있으며,석탄화력발전소가 밀집한 보령, 태안, 당진 등은 2020년 지역내총생산 기준 전기가스증기업이 지역 내 차지하는 비중은 각각 29% 26%, 13%에 달한다.

도는 내외 기후경제 이슈가 도내 산업에 미치는 영향이 큰 만큼 시의성 있는 온실가스 지표를 마련한다.

2020년 도내 온실가스 배출량은 전국 배출량의 20.7%인 1억 4400만 tCO2eq(이산화탄소 환산톤)으로, 도내 배출량의 62.6%는 전기·열 생산 부문에서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온실가스 국가통계는 작성기준 연도의 2년 뒤에 확정·발표되는 만큼 아직 확정치가 나오지 않은 최근 2년간의 추이는 도내 온실가스 배출비중이 높은 주요 배출원을 중심으로 추정할 예정이다.

지난해 도내 발전량은 10만7813GWh(기가와트시), 도내 판매전력량은 5만 260GWh로 발전량의 절반 이상이 수도권 등 타 지역에 공급됐으며, 도내 발전량에서 석탄화력이 차지하는 비중은 82.4%이다.

전승현 도 데이터담당관은 “이번 분석이 글로벌 탄소배출 규제에 대응한 탄소중립경제의 정책 기초자료가 되길 기대한다”며 “석탄화력발전소 폐쇄에 따른 경제적 피해 및 지역소멸 위기에 대한 국가 지원이 제때 이루어지도록 다각적으로 분석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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