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내포] 강이나 기자 = 충남에서도 빈대가 출현이 확인돼 공공시설 등 이용시 주의가 필요하다.
29일 도에 따르면, 아산 원룸, 주택, 찜징방 등 5곳과 천안 기숙사 1곳, 서산 사우나 1곳, 당진 주택 1곳, 논산 회사 1곳에서 빈대가 발견된 것으로 확인됐다.
도는 서울 및 전국 공공시설 등에서 빈대가 발생 확인이 잇따라 선제적 대응에 나섰으나, 도내에서도 빈대가 출현함에 따라 확산 방지를 위해 총력 대응에 나선다.
이에 도는 복지보건·환경·안전 등 관련 실국 합동대책본부를 꾸려 운영하고 있다.
합동대책본부는 복지보건국장이 본부장을 맡으며, △보건방역총괄반 △상황지원반 △살충제총괄반 △소관시설관리반 △언론대응반으로 구성됐다.
도는 내달 8일 도내 숙박업소, 공중위생시설 등 2565개소를 대상으로 도-시군 합동 위생점검을 실시한다.
또 경로당, 합숙소 등 취약시설 2만 53개소에 대해서 모니터링 중이며, 해당시설에 예방 홍보집 배부 및 자체방역을 유도 하고 있다. 방제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이 밖에도 빈대 확산 방지를 위해 민·관 공조체계를 통해 발생 우려 지역 감시 모니터링 및 방제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