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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태 뉴시티 위원장 "충청권 메가시티 빠른 속도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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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3.11.29 17:22
  • 기자명 By. 우혜인 기자
▲ 조경태 뉴시티 프로젝트 특별위원회 위원장은 29일 대전시청에서 이장우 대전시장과 이은권 국민의힘 대전시당 위원장 등과 메가시티 관련 면담하고 있다.(사진= 우혜인 기자)
[충청신문=대전] 우혜인 기자 = "대전과 충남 충북을 통합해 내는 충청권 메가시티가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다."

조경태 뉴시티 프로젝트 특별위원회(이하 뉴시티 특위) 위원장은 29일 대전시청에서 이장우 대전시장과 이은권 국민의힘 대전시당 위원장 등과 메가시티 관련 면담 이후 기자들과 만나 "메가시티와 관련해서 대전을 처음 방문했는데 충청 메가시티에 대한 의지를 확인할 수 있는 아주 뜻깊은 자리였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뉴시티 특위는 경기 김포의 서울 편입과 대도시권 통합계획인 메가시티 조성에 관한 논의를 진행하기 위해 지난 7일 출범했다.

조 위원장은 "4개 충청권 광역단체장이 내년부터 특별연합의 형태 협의회를 출범한다"며 "이것이 느슨한 형태의 메가시티인데 세계적 흐름에 가장 빠르게 적응하는 선도도시가 대전을 포함한 충청권이다"고 했다.

그는 "빠른 속도로 대전과 충남, 충북을 통합해 내는 충청 메가시티에 대한 의미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인구가 500만 이상의 도시가 되면 도시로써의 자족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충청권도 인구가 500만~600만 이상의 핀란드, 노르웨이, 덴마크, 뉴질랜드 등과 같은 국가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충청 메가시티에 대한 의지를 확인할 수 있었고, 대전에서 희망을 봤다"며 "대전이 앞장서면 다른 도시들도 더욱 분발할 것"이라고 자부했다.

또한 "메가시티특별법은 어느 특정 지역의 유불리를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다"며 "저출산 문제, 인구 유출 등 전체적인 국토균형발전의 의미가 담겨있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메가시티를 통해서 성공한 나라들이 매우 많다"며 "일본 같은 경우에도 도쿄, 오사카, 나고야 3개의 도시에 메가시티를 추진해 인구 소멸 위기에 빠져나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충청권 메가시티를 통해서 질 높은 일자리와 삶의 질이 높아질 수 있는 그런 도시로 저는 이어져 나갈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조 위원장은 대전과 금산 통합에 대해서는 "김포 서울 편입이 김포시민들이 먼저 주장한 것"이라며 "이와 마찬가지로 대전에서 주도하는 것보다는 금산에서 주도하는 게 훨씬 효과적일 것"이라고 제언했다.

아울러 이 시장은 "행정과 재정적으로 중앙정부의 간섭이 많다"며 "사실상 지방정부가 역량을 쌓아 왔고, 공직자 역량도 떨어지지 않는다. 지역 실정에 맞게 실질적인 권한을 넘겨줘야 한다"고 뉴시티 특별위원회의 관심과 지원을 강조했다.

조 위원장은 "국토 이용에 대한 권한, 좋은 기업을 유치할 수 있게 조세감면 권한 등 실질적으로 메가시티가 되는 도시에 대해서는 강력한 권한과 인센티브를 줄 수 있도록 메가시티 법에 담아내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충청권 4개 시도는 내년 하반기 충청지방정부연합 출범을 목표로 초광역권 발전계획 수립과 규약 마련 등 절차를 순차적으로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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