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방자치경쟁력지수(KLCI)는 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지난 1996년부터 매년 전국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경영자원, 경영활동, 경영성과 3개 부문을 평가해 전국 시·군·구의 경쟁력을 한눈에 가늠할 수 있도록 만든 지표다.
올해 지방자치경쟁력분석 결과 비수도권 지역은 전반적으로 하락한 가운데 유성구는 순위가 크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평가에서 구는 △경영자원 부문 185.4점 △경영활동 부문 160.9점 △경영성과 부문 253.9점을 받아 총점 600.2점으로 전국 자치구 중 가장 높은 종합점수를 받았으며, 도시개발 가속화와 이에 따른 인구 증가(전년대비 1만 3000명)가 경쟁력 상승의 주요 요인으로 꼽혔다.
정용래 청장은 "인구관리 측면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다시 한 번 유성구의 성장 잠재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인구증가가 지역경제 활성화 등 경제 선순환으로 이어져 유성구가 더욱 풍요롭고 살기 좋은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