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군에 따르면 예산 1100년 기념관은 지난 2019년 예산지명 1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군민 설문조사를 통해 수영장과 역사문화관 조성을 골자로 추진돼 올해 6월 준공한 후 지난 9월 21일 시설을 본격 개방했다.
총 4966.7㎡ 건물에 수영장, 헬스장, 다목적홀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역사문화관도 개방을 앞둔 가운데 오는 6일 오후 2시에 개관식을 개최한다.
예산 1100년 기념관은 11월 28일 기준 이용객 총 2만 1000명을 돌파했으며, 평일에는 일일 500여명이 이용하는 등 뜨거운 호응을 얻는 가운데 수영장 월 회원 수는 800여명에 달한다.
특히 기념관은 예산복합문화복지센터에 자리해 있으며, 센터에는 예산군노인종합복지관, 예산군청소년수련관, 예산군립도서관 등이 위치해있고, 앞으로 예산&유 행복센터(유아놀이시설)와 반다비 체육관 등이 들어설 예정으로 군민을 위한 문화 체육 시설들이 집약돼 있어 더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또한 시니어클럽에서 식사(밥이 오면)와 디저트(다시 봄 카페)까지 책임지고 있어 부지 내에서 하루 종일 머물 수 있다.
주민 박모(향천리) 씨는 “그동안 수영장을 다니기가 쉽지 않았는데 가까운 곳에 깨끗한 시설이 생겨 잘 이용하고 있다”며 “기념관에서 수영을 하고 시니어센터에서 식사를 한 후 노인복지관에서 수업을 들으면서 하루를 보내고 있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한편 1100년 기념관에서는 겨울방학 수영 특강 및 출장 체력인증센터 운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