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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유교문화진흥원, 하반기 충청종가 워크숍 개최

충청의 20여 곳 종가와 함께 현대사회에서 활용 가능한 종가자원 모색 및 종가 활성화 방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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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3.12.02 22:54
  • 기자명 By. 백대현 기자
▲ 한국유교문화진흥원은 지난 30일 ‘하반기 충청종가 워크숍’을 개최했다. (사진=한국유교문화진흥원 제공)
[충청신문=논산] 백대현 기자 = 한국유교문화진흥원은 지난 30일 충청지역 20여 개 종가와 함께 현대사회 종가의 활용가능성을 고민하는‘하반기 충청종가 워크숍’을 개최했다.

한국유교문화진흥원 대학당에서 진행된 이날 워크숍에서는 충청권 20여 개 종가의 종손과 종가관계자, 관련 전문가 등 30여 명의 참석 속에 종가 간의 결속과 친목을 다지고 충청지역 종가문화의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이날 워크숍에서 지역문화연구소 오석민 소장은 ‘종가문화복합의 해체와 현대적 의의’를 주제로 한 발언을 통해 현대사회에서 종가 보존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종가문화의 현대적 활용 방안에 대해 제시하였다.

특히, 오석민 소장은 조선 후기의 종중 형성은 당시의 시대적 요청에 따라 다양한 유래를 가진 구성요소가 하나로 수렴되면서 나타난 일종의 문화복합(cultural complex)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시급한 과제는 종가의 상황을 점검하고 현대적 관점에서 활용할 수 있는 종가자원이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그리고 현대적 활용이 가능한 종가자원으로서 ‘K-Food’의 원천인 종가음식, 제례, 제례 후의 광대의 놀이마당 등을 제시하며, 새로운 무형문화 유산으로서 종가문화의 발견과 육성이 시급함을 강조했다.

이날 고남종 한유진 대외협력부원장은 환영사에서 “현대화로 인해 종가가 사라져가는 시점에 오늘의 행사를 통해 충청 종가 간의 협력을 다지고, 종가문화가 활성화되는 기회가 마련되길 기대된다”라며, “앞으로 한유진은 지속해서 충청 종가 간의 만남과 소통의 자리를 마련해, 충남의 관광문화자원으로 충청 종가문화가 활용될 수 있도록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워크숍에서는 오전 강연에 이어 오후에는 워크숍 참가자들이 함께 충남 논산의 대표 종가인 사계종택과 명재고택을 돌아보며, 충청 종가문화의 현장을 답사하고, 나아가 충청종가문화의 활성화를 위해 종가 관계자 간 화합과 친목을 다지는 시간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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