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승래 의원은 이번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이하 과방위) 국정감사에서 유례없는 R&D 예산 삭감 과정을 면밀히 분석해, 법령 위반 사실 및 기준도 명분도 없는 졸속 심의 과정 등을 지적해 정부가 보안 필요성을 인정하도록 이끌어냈다.

또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사태와 관련해 원자력 안전을 담당하는 원자력안전위원회가 무능과 불통으로 일관한 점을 지적했고, 가짜뉴스를 심의·단속하는 행위가 법적 근거 없는 위법 행위이자 언론 자유를 심대하게 침해하는 행위임을 날카롭게 짚어냈다.

이밖에도 △정부출연연구기관 운영비 미집행 강요 의혹 △연구기관 낙하산 인사 문제 △항공우주연구원 보복감사 의혹 △선관위 시스템을 통한 국정원 선거 개입 시도 의혹 △방송통신위원회의 원칙과 절차를 무시한 부적격자 임명 문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송곳 질의를 이어갔다.

조승래 의원은 “이번 국정감사를 통해 정부의 잘못된 정책과 행태를 지적하고, 대안을 제시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며 “앞으로도 국민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국익을 위해 헌신하는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밝혔다.

한편, 조 의원은 제21대 국회 임기 내내 과방위 간사를 맡으며 통상 2년간 간사를 하는 관례를 뛰어넘어 이례적으로 제20대 국회를 포함해 3번 연속 간사를 역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