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우혜인 기자 = "서구을 출마는 100%, 중구청장 보궐선거 출마 사실과 다르다."

이택구 전 대전시 행정부시장이 4일 대전시의회 기자실을 방문해 대전 중구청장 보궐선거 도전 가능성에 대해 단호히 일축했다.

이 전 부시장은 "최근 서구을 출마와 관련해 사실과 전혀 다른 이야기가 돌고 있다"며 "이미 앞서 밝혔듯이 서구을로 준비하고 있고 현재 예비 후보자 등록 서류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서구을로 출발한다는 말씀을 여러 차례 드렸는데도 불구하고 예상하지 못한 방향으로 흘러가서 중구청장 보궐선거 출마설을 끊어야겠다"며 "전혀 사실과 다르다"고 말했다.

그는 "초중고와 대학교까지 중구에 살았기 때문에 그런 추측이 가능해질 수도 있지만 일관되게 두 달 동안 늘 서구을 뿐이다"며 "가능성이 있는 대상으로 생각할 수 있지만 성원해 주시는 분들에게 도리가 아니다"고 했다.

끝으로 "공직자는 모르겠는데 정치인으로 가려고 할 경우에 자기가 결정한 것을 신중히 결정하고 그 길로 계속 밀고 나가는 것이 맞지 않나"라며 "이럴까 저럴까 하는 모습은 제 성격과도 맞지 않는다. 이 길을 계속 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