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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대전시 우주 강국 비전 선포가 주목받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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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3.12.05 14:05
  • 기자명 By. 유영배 주필
명실상부 우주 기술혁신의 글로벌 청사진을 담은 대전시 비전 선포식이 주목받고 있다.

이는 대전의 우주산업 육성 비전을 공유하고 협력체계를 공고히 하기 위한 실질적인 복안을 의미한다.

국내 최고 수준의 드로잉·메타버스 아티스트인 염동균 작가의 ‘화성으로 인도하는 미래 우주 이야기’ 공연으로 막을 연 행사는 우주산업 육성 5개년 계획을 바탕으로 실행력 있는 글로벌 추진 전략을 이어갈 것이다.

여기서 말하는 글로벌 전략은 △미래 우주기술개발(연구개발) △우주기업 경쟁력 확보(산업육성) △미래 우주혁신인력 양성(인력양성) △대전형 우주생태계 구축·확대(생태계구축) △대전 우주기업 성장기반 조성(인프라 구축) 이 바로 그것이다.

세부 과제도 눈여겨볼 대목이다.

시 당국은 그 대상으로 △대전 위성(SAT)프로젝트 △우주탐사 등 미래 우주기술 개발(연구개발) △글로벌 앵커기업 육성 △기술이전 및 사업화 지원(산업육성) △기관 연계 맞춤형 인력양성 △초중고 저변확대(인력양성) △우주기술 교류회 개최 △글로벌 앵커기업 유치(생태계구축) △우주 기술혁신 인재 양성센터 및 스페이스 연구개발(R&D) 타운 조성(인프라 구축) 등을 제시했다.

이 같은 목표 아래 국내에서 유일하게 위성 제작·발사·관제가 가능한 대전의 기술적 역량을 모아 5년간 92억 원을 투입하는 대전 위성(SAT)프로젝트(초소형 위성 개발 및 검증) 사업은 최대 관심사이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기업들이 우주 발사 성공 경험을 확보하고 이를 계기로 글로벌 앵커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각적으로 지원한다는 복안이다.

이른바 대한민국 우주 경제 로드맵의 지향점인 2045년 화성 착륙을 대전이 주도하겠다는 다목적 포석이자 의지의 표현이다.

이것이 가시화되면 그 부수 효과는 하나둘이 아니다. 이를 통해 5000명의 우주 전문인력 양성, 1000명의 고용 창출, 지역기업 매출 1000억 원 증대, 글로벌 앵커기업 5개 사 및 스타트업 50개 사 육성 등이 기대된다.

그 의미와 향후 과제는 남다를 수밖에 없다.

그 중심에 대전시 우주산업 육성 5개년 계획이 자리 잡고 있다.

그 원동력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위성 제작·발사·관제가 가능한 대전의 기술적 역량을 주시할 필요가 있다.

연구·인재 개발 특화지구로 지정된 대전은 우주 분야 핵심 연구기관, 교육기관, 기업이 밀집한 국내 최고 수준의 연구개발 전문성과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다는 점에서 그 시너지효과가 더욱 빛을 발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실제로 발사체와 위성 분야로 이어지는 다변화된 우주산업 원동력은 핵심과제이다.

그런 관점에서 지난달 29일 발표한 대전시, 우주산업 육성 비전 선포는 그 의미와 함께 향후 목표를 부여하고 있다.

앞서 언급한 주요 핵심과제는 글로벌 우주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는 최고의 기회이자 새로운 출발점이 될 것이다.

이 모두가 국가 우주산업 경쟁력 제고의 일환임은 주지의 사실이다.

그 역할과 기대감은 이미 전 세계가 열망하고 있는 공동목표이다.

대전시도 예외는 아니다.

말 그대로 독자적인 핵심 분야 육성을 통해 우주산업을 국가의 미래성장동력으로 키우는데 대전시가 주도적 역할을 하겠다는 것이다.

이제 대전시 우주산업 분야는 새 국면을 맞고 있다.

여기서 말하는 새 국면은 그간 다져온 역량을 최대로 발휘하는 강한 추진력을 일컫는다.

대전시는 이를 계기로 제반 시너지효과를 가속할 구체적인 대안의 재점검과 실행에 더욱 박차를 가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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