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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신청서 제출

2025년 5월에 유네스코 이사회에서 등재 여부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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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3.12.10 10:22
  • 기자명 By. 정연환 기자
▲ 단양지질공원 신청지 구담봉 전경 (사진=단양군 제공)
[충청신문=단양] 정연환 기자 = 단양군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 신청를 제출했다고 10일 밝혔다.

김문근 단양군수는 추천서에서 “단양군을 대표해 단양 지질공원을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에 추천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단양 지질공원이 전 세계에서 가장 모범적인 지질공원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활용·보전에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은 지질학적 중요성뿐 아니라 고고학적·역사적·문화적 가치도 함께 지닌 곳으로 2015년 유네스코 총회에서 세계유산 및 생물권 보전지역과 함께 유네스코 공식프로그램인 '유네스코 국제지구과학프로그램'으로 공식 승인됐다.

지난 6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후보지로 선정된 단양군은 한반도 지체구조 연구 최적지로 13억 년의 시간을 담은 지층과 카르스트 지형 등 국제 수준의 지질 유산을 다수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발견된 동굴과 화석 등은 한반도 지각사와 과거의 기후를 예측할 수 있는 등 국제적 가치가 높다고 평가된다.

이번 세계지질공원 신청 지역은 단양군 전체이며, 도담삼봉, 고수동굴, 다리안 계곡, 만천하 경관 등 28개소의 지질명소가 포함돼 있다.

이후 2024년에 서면평가와 현장평가를 받게 되며 같은 해 9월에 개최되는 아시아태평양 지질공원네트워크 이사회에서 최종 심사도 이뤄진다.

최종적으로 2025년 5월에 유네스코 이사회에서 등재 여부가 결정된다.

군 관계자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지정을 통해 국내 관광객뿐 아니라 국외 관광객 유치와 다양한 교육과 관광 프로그램 운영으로 지속 가능한 지역경제 발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나라는 2010년 제주도를 시작으로 2017년 청송, 2018년 무등산권, 2020년 한탄강 그리고 2023년 전북서해안 등 국내 5곳이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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