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코레일에 따르면 영국 철도전문지 ‘인터내셔널 레일웨이 저널(IRJ)’이 제2회 차세대 철도인재 어워드 16인에 한국인 최초로 원세연 일반차량처 과장을 선정했다.
지난 2017년 입사한 원 과장은 공급망 다변화, 부품 국산화, 구매 업무 간소화, 부품 품질개선 등 철도차량 관련 업무를 담당하며 성과를 냈다.
특히 철도차량 부품 구매 시 기존 해외업체 대신 원제작사에 직접 구매하거나 대체 공급사를 발굴하는 등 프로세스 개선 아이디어로 3년간 약 69억원 절감에 일조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유지보수가 가능한 국내 중소기업을 찾아 부품 정비를 맡기며 동반성장에 적극 노력한 바 있다.
원 과장은 “적극적으로 지원해 준 팀원들이 있어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새로운 아이디어와 뜨거운 열정으로 철도 부품의 공급망 다변화와 국산화 추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코레일은 부품 조달업무의 효율과 경제성을 높이기 위해 ‘외자물품 구매 원팀(One-Team)’을 꾸려 운영하고 있으며, 내년 상반기까지 약 300억원의 구매비용 절감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