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대전지역 학교폭력 피해 응답률 1.4%…언어 폭력 37%로 최다

전국평균(1.9%)보다 낮아…작년대비는 대체적 상승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입력 : 2023.12.14 17:38
  • 기자명 By. 김의영 기자
▲ 대전시교육청 전경.(사진=김의영 기자)
[충청신문=대전] 김의영 기자 = 대전지역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 피해 응답률은 1.4%로 전국평균(1.9%)보다 0.5%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피해응답률이 전국평균보다 낮은 결과는 올해로써 10년째 연속되고 있다.

14일 대전시교육청는 지난 4월부터 5월까지 온라인으로 실시한 2023년 1차 학교폭력 실태조사(전수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대상 기간은 작년 2학기 시작부터 조사 시점까지로 대전지역의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재학생 11만 7616명 중 86.1%인 10만1253명이 실태조사에 참여했다.

피해응답률은 1.4%로 전국평균(1.9%) 보다 0.5% 낮은 것으로 조사됐지만, 작년대비(1.2%) 0.2%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학교급별 피해응답률은 초등학교 2.8%, 중학교 1%, 고등학교 0.3%다.

가해응답률은 0.7%로 전국평균(1%) 대비 0.3%로 낮았고 작년대비(0.4%) 0.3% 올랐다. 학교급별로는 초등학교 1.6%, 중학교 0.4%, 고등학교 0.1%로 조사됐다.

목격응답률은 3.3%로 전국평균(4.6%) 대비 1.3%로 낮으며 작년대비(2.7%) 결과 대비 0.6% 높아졌다. 학교급별로는 초등학교 5.9%, 중학교 3.1%, 고등학교 0.9%다.

학교폭력 피해 유형별 비중은 언어폭력 37.3%, 신체폭력 16.2%, 집단따돌림 14.9%, 강요 8.4%, 사이버폭력 7.4%, 스토킹 6%, 성폭력 5.5%, 금품갈취 4.3% 순으로 나타났다. 작년대비 증가한 유형은 강요 3%, 신체폭력 2.8%, 집단따돌림 1.8%, 성폭력 1.6%이며 나머지 유형은 감소했다.

아울러 시교육청은 학교폭력 없는 행복한 학교 조성을 위해 인성 중심의 학교폭력 예방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친구사랑 3운동, 학교별 특색있는 어울림 프로그램을 실시했으며 대전경찰청 연계 사이버폭력 예방교실, 대전청소년범죄예방센터 연계 학교폭력 예방 프로그램 등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적용한 바 있다.

양수조 미래생활교육과장은 “학교폭력을 교육적으로 해결하고자 갈등조정지원단 운영, 학생 간의 긍정적인 관계회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번 조사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비율을 보인 언어폭력, 신체폭력, 집단따돌림 등에 대해서는 체험 중심의 예방 활동을 지속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충청신문기사 더보기

하단영역

매체정보

  • 대전광역시 중구 동서대로 1337(용두동, 서현빌딩 7층)
  • 대표전화 : 042) 252-0100
  • 팩스 : 042) 533-7473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천규
  • 법인명 : 충청신문
  • 제호 : 충청신문
  • 등록번호 : 대전 가 00006
  • 등록일 : 2005-08-23
  • 발행·편집인 : 이경주
  • 사장 : 김충헌
  • 「열린보도원칙」충청신문은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 노경래 (042-255-2580 / nogol69@dailycc.net)
  • Copyright © 2024 충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cc@dailycc.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