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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 안전망 구축과 맞춤형 돌봄서비스 '척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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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3.12.17 11:05
  • 기자명 By. 윤지현 기자
▲ 안심귀가보안관 활동 모습. (사진=동구 제공)
[충청신문=대전] 윤지현 기자 = 대전 동구는 주민들이 안심하고 일상생활을 할 수 있는 안전장치 마련과 전 세대 맞춤형 돌봄서비스로, 구민 모두 건강하고 행복한 맞춤형 상생도시 구현에 한발 더 나아간 한 해였다.

올해는 유독 이상 동기 범죄 등 각종 강력 범죄 사건들이 많이 발생해 주민들이 불안해하며 '안전' 에 대한 열망이 높았던 시기였다. 이에 구는 주민들의 안전을 위한 각종 안전장치 마련에 힘을 쏟았다.

먼저, 심야 시간대 주민들의 귀갓길을 책임지는 '안심귀가 보안관' 사업이 추진돼, 많은 주민들이 이용하며 성원을 보냈다.

안심귀가 보안관 사업은 원룸촌·대학가 밀집 지역 등이 많은 구 지역의 특성상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거주하는 1인 가구를 범죄로부터 보호하고, 지역 내 안전사고 예방 및 주민 생활 전반에 걸친 각종 생활안전에 대응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현재, 1인 가구 비중이 높은 3개 지역(대동·자양동·가양2동)에 시범적으로 운영 중이며, 전년 동 기간 대비 최대 42% 이상 112신고 건수가 감소하는 등 큰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또 범죄자들의 감시자 역할을 하는 방범용 CCTV 시설 개선 사업이 추진돼 범죄로부터 빈틈없는 감시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올 상반기 자치구 중 최초로 시설개선사업비 8억 원을 확보해, 관내 28곳에 설치된 55대의 시설을 정비하고 주민 안전망을 구축했다.

다음으로 관내 등·하굣길, 우범지역, 농촌지역을 대상으로 총 432개 '스마트 보안등 점멸기' 를 설치해, 생활 속 주민 안전에 큰 도움이 되는 보안등을 조금 더 세심하게 관리하고 있으며, 지난 3월에는 여성가구 범죄예방을 위해 대전 동부경찰서, SK쉴더스와 업무협약을 통해 '안심도어 서비스' 를 제공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일상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예기치 못한 사고로부터 구민을 보호하기 위한 '구민안전보험' 제도의 내년도 시행을 앞두고, 예산확보 등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특히 구는 아이들부터 어르신까지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맞춤형 돌봄서비스 시행으로 꼼꼼한 복지체계를 구축했다.

맞벌이 등 양육 공백이 발생한 가정의 아동을 대상으로 아이돌보미가 직접 가정으로 찾아가는 1:1 맞춤형 돌봄서비스가 추진돼 맞벌이 가정의 양육 부담을 덜었다.

이달 개소한 다함께돌봄센터 6호점 '신흥+'는 학습지도 및 예체능 활동 등 다양한 돌봄서비스 제공으로 초등돌봄의 공백을 메꾸며 일과 가정 양립 환경 조성에 기여했다.

또한 구는 대전 자치구 중 유일하게 4050 중장년들을 위한 돌봄서비스 공모에 선정되며, 내년도 '4050 솔로' 일상 돌봄서비스 시행을 앞두고 있다. '4050 솔로' 일상 돌봄서비스는 질병이나 고립 등으로 일상생활에서 돌봄이 필요한 중장년에게 재가 돌봄, 가사, 병원 동행, 심리 지원 등 통합적 돌봄서비스를 제공해 자립 기반 마련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 홀로 사는 노인 인구의 증가로 건강한 노년을 위한 정보통신기술(ICT)을 연계한 맞춤형 돌봄서비스가 추진됐다.

박 청장은 "올 한해 예기치 않은 각종 사건·사고들로 평범한 '일상생활' 에 대한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강조돼 주민들의 안전망 구축에 힘쓰고, 모든 세대가 행복한 일상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세대별 맞춤형 돌봄서비스를 준비하고 시행했다"며 "주민 안전과 관련된 사항은 지나칠 정도로 과하게 선제적으로 대처하고, 어느 세대 하나 소외당하지 않는 꼼꼼한 복지체계 구축으로 모두가 살고 싶은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내년도에도 더욱 열심히 달려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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