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실 아들, 최환희 여전히 할머니와 함께... 딸 최준희는 홀로
배우 고(故) 최진실의 딸 최준희가 인플루언서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최진실 아들인 최환희에 대한 관심도 늘고 있다.
최환희의 공식적인 활동은 지난 9월 서울 패션위크 참석이 마지막이다.
그런그가 지난 10월 경기 양평군에서 근황을 드러냈다. 15주기를 맞은 모친인 배우 고(故) 최진실의 묘소에서 말이다.
이날 최환희는 외조모인 정옥숙씨와 함께 묘소에 방문해 팬과 지인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최환희는 한 매체를 통해 "항상 그렇지만, 이제 어머니가 떠나신 지도 벌써 15년이라는 세월이 지났다"며 "(오랜 세월이 지났음에도) 계속 이렇게 찾아와 주시고 기억해 주시는 등 저희 어머니를 아직까지도 많이 좋아해 주시는 팬분들이나 지인분들한테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아들인데도 15년이 지나니 가끔 까먹을 때도 있고 '벌써 이렇게 됐네' 할 때도 있다"며 "그런데 이렇게 매년 찾아와 주시니까 너무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최진실 딸인 최준희는 이날 방문하지 않았는데, 가족과 함께 방문하지 않은 것에 대해 최준희는 SNS 방송에서 "다들 오빠와 외할머니는 산소에 갔는데 왜 안 갔냐고 묻더라. 오빠와 외할머니가 먼저 온 것일 뿐, 나 차가 없어서 혼자 왔다. 오해하지 말라"고 말했다.
한편 최진실은 지난 2008년 10월2일 향년 40세의 나이에 자택에서 사망한 채 발견됐다. 남동생인 탤런트 최진영(1970~2010), 전 남편인 야구선수 조성민(1973~2013)도 연이어 생을 마감했다.
김미영 기자 kmy@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