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유천, 황하나 마약 사건 '재조명'
마약 투약에 이어 '악성 체납자' 명단에까지 이름을 올리게 된 박유천의 마약 사건이 재조명되고 있다.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인 황하나도 버닝썬 클럽에 종종 들려 마약을 구해 투약한 정황이 포착되면서 연인관계였던 박유천까지 메스암페타민을 복용한 사실이 확인됐다. 이후 황하나와 박유천은 함께 마약 투약한 혐의로 집행유예를 받았다.
당시 4월 4일 황하나가 체포되고 6일 후 4월 10일 박유천은 스스로 기자회견을 열어 억울함을 호소했다.
박유천은 "저는 결코 마약을 하지 않았다"라며 결백을 주장했지만 박유천이 마약 공급책 것으로 보이는 계좌에 돈을 입금하는 장면이 담긴 CCTV 등 마약 투약과 개연성 높은 증거들을 확보하면서 결백은 신빙성을 잃었다.
특히 체모 대부분을 제모한 상태로 경찰의 마약 반응 검사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 밖에도 '던지기' 수법을 이용한 마약 거래 정황이 찍힌 CCTV 영상을 경찰이 확보했다.
한편 박유천에 이어 배우 박준규도 3억 원대 세금을 내지 않고 버티다 악성 체납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