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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베트남 남부 진출 교두보 확보

호찌민시와 자매결연 체결 산업, 무역 등 경제협력 발판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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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3.12.18 14:40
  • 기자명 By. 신민하 기자
▲ 베트남 호찌민을 방문 중인 김영환 충북지사는 18일 호찌민시 판반마이 시장을 예방해 양 지역 간 실질적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충북도 제공)
[충청신문=청주] 신민하 기자 = 충북도와 베트남 호찌민시가 자매결연을 18일 체결했다.

호찌민을 방문 중인 김영환 지사는 18일 호찌민시 판반마이 시장을 예방해 양 지역 간 실질적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했다.

민선 8기 들어 최초로 체결하는 자매결연에 따라 양 지역은 상호 교역 및 투자촉진 등 경제 분야 협력을 강화하고 스마트팜 등 농업분야 경험과 기술교류를 추진하며 호찌민시 우수연구인력, 학생교환 등 활발한 인력교류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 인력교류 확대를 위해선 직항노선 개설도 중요한바 양 지역 간 항공 분야 협력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김영환 지사는 “민선 8기에서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충북형 K-유학생 제도에 대해 소상히 설명하면서 위 제도가 유학생들의 관점에서 비용을 최소화하면서 학업을 수행하고 미래의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설계되고 있다”며 호찌민시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또 호찌민시 석박사급 우수인력의 도내 대학 유학과 전략산업 분야 도내 중소기업 취업과 연계한 대학 간 협력사업에도 호찌민시의 협력과 지원을 요청했다.

판반마이 시장은 김 지사의 충북형 K-유학생 프로그램, 호찌민 우수학생 유학프로그램, 직항개설 제안에 깊은 관심을 보이며 K-유학생 및 우수학생 유학 관련 학위프로그램, 생활여건, 근로환경 등 프로그램 운영 전반에 대해 구체적인 질문을 하기도 했다.

호찌민 시장은 “호찌민시에서도 인재양성과 인력교류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적극적인 논의를 이어 나가자고 화답했다.

이번 충북도와 호찌민시 간 자매결연 체결은 지난 9월 호찌민시 판반마이 시장이 세계도시정상회의 시장포럼 참석차 서울을 방문하면서 김영환 지사와 면담을 요청했고 면담 과정에서 양 지역 간 교류에 따른 실익이 크다는 두 지도자의 의견이 일치하면서 연내 자매결연 체결에 전격 합의함에 따라 신속하게 추진됐다.

김 지사는 “이번 호찌민시와 자매결연 체결은 대한민국의 중심 충북도와 베트남 경제ㆍ산업의 중심, 인구 천만의 도시 호찌민시가 상호협력하는 발판을 마련한 것”이라며 “충북도의 지방외교의 역사에서 큰 획을 긋는 역사적 사건이며 충북도가 이제는 외교무대에서도 당당히 중심에 서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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