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알짜물건 잡아라’... 대전 경매시장 경쟁률 전국 최고

주거, 업무상업시설 등 응찰자 수 1위... 아파트 낙찰가율도 유일 상승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입력 : 2023.12.18 16:27
  • 기자명 By. 김용배 기자
▲ 대전 경매시장 최근 1년 아파트 진행건수 및 낙찰가율 추이. (자료제공=지지옥션)
[충청신문=대전] 김용배 기자 = 지난달 대전 경매시장은 주거, 업무상업시설, 토지 등 모든 용도에서 응찰자가 몰리며 전국 최고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특히 전국 아파트 경매지표가 일제히 하락에도 불구하고 대전 아파트 낙찰가율은 87.2%로 지방 5대 광역시 중 유일하게 상승하며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다.

낙찰가율은 경매시장에서 감정가 대비 낙찰된 금액의 비율로 낙찰가율이 높을수록 경매 물건에 대한 평가치가 높다는 의미다.

18일 경‧공매 데이터 전문기업 지지옥션이 발표한 ‘2023년 11월 경매 동향보고서’에 따르면 대전 경매시장 전체용도별 진행건수는 150건으로 이중 54건이 낙찰됐다.

낙찰률 36.0%, 낙찰가율 73.8%로 전국 평균보다 높은 수준을 보였고, 평균 응찰자 수는 5.7명으로 전국 시도 중 가장 치열했다.

용도별로 주거시설은 총 105건 중 40건이 새 주인을 찾았다. 낙찰가율은 83.2%로 전월(82.1%) 보다 1.1%p 상승했고, 평균 응찰자 수는 6.4명으로 전국 1위를 기록했다. 주거시설 중 아파트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낙찰가율과 경쟁률을 보였다.

업무‧상업시설은 26건 중 8건이 낙찰, 낙찰률 30.8%, 낙찰가율 49.9%를 기록했다. 특히 평균 응찰자 수가 3.8명으로 가장 많았다. 수차례 유찰된 중‧대형 상가에 상대적으로 많은 응찰자가 참여했다.

주요 낙찰사례로 중구 대사동 소재 근린주택이 감정가의 85.8%인 23억5788만원에 낙찰됐으며, 또 서구 도안동 소재 아파트에 무려 23명이 몰려 응찰자 수 1위에 등극했다.

11월 충남 경매시장 전체 용도별 진행건수는 1140건 중 293건이 낙찰됐다. 낙찰률 25.7%, 낙찰가율 61.9%, 평균 응찰자 수는 2.8명으로 집계됐다.

주거시설은 343건 중 95건이 낙찰돼 낙찰률 27.7%, 낙찰가율 71.4%를 나타냈다.

업무‧상업시설은 225건 중 60건이 낙찰, 낙찰률이 33.2%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아산시 도고면에 위치한 숙박시설 40건이 감정가 대비 10%대에 모두 낙찰되면서 낙찰률이 상승했다.

주요 낙찰사례로 공주시 금학동 소재 전이 감정가의 57.1%인 33억70000만원에 낙찰됐고, 또 천안시 백석동 소재 아파트에 20명이 응찰, 응찰자 수 1위에 올랐다.

11월 세종 경매시장은 전체 108건이 진행, 21건이 낙찰됐으며, 낙찰가율은 56.5%를 보여 전국 평균(70.5%)를 크게 밑돌았다. 평균 응찰자 수는 3.2명이었다.

주요 낙찰사례로 연동면 소재 답이 감정가의 36.9%인 12억원에 낙찰됐고, 고운동 소재 아파트에 18명이 몰렸다.

저작권자 © 충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충청신문기사 더보기

하단영역

매체정보

  • 대전광역시 중구 동서대로 1337(용두동, 서현빌딩 7층)
  • 대표전화 : 042) 252-0100
  • 팩스 : 042) 533-7473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천규
  • 법인명 : 충청신문
  • 제호 : 충청신문
  • 등록번호 : 대전 가 00006
  • 등록일 : 2005-08-23
  • 발행·편집인 : 이경주
  • 사장 : 김충헌
  • 「열린보도원칙」충청신문은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 노경래 (042-255-2580 / nogol69@dailycc.net)
  • Copyright © 2024 충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cc@dailycc.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