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서울] 최병준 기자 = 국민의힘 이명수 국회의원(충남 아산갑)이 19일 국립경찰병원의 아산분원 설치를 위한 사업예비타당성 면제와 내년도 예산반영을 강력하게 촉구했다.
이명수 의원은 이날 아산시 박경귀 시장 등과 함께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지난해 14일 국립경찰병원 분원설치를 위한 사업지로 아산이 선정된 지 1년이 됐지만 지금까지 진척이 없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이날 이명수 의원은 "전국 13만 경찰공무원과 370만 충청지역 주민들의 조기추진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지만 최종 건립지로 선정되고 1년이 지나도록 어떠한 진전도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며 "내년도 예산안에 반영도 되지 않은 상태에서 이번 사업지연이 장기화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크다"고 밝혔다.
이어 "국립경찰병원은 분원 설치는 자신이 수년 전부터 행안위에서 수차례 지적해 왔고 윤석열 정부가 탄생하는 과정에서도 중부권 국립재난전문병원의 필요성에 따라 대통령 공약으로 건의했고 충남지역 공약 1호 안건"이라며 "경찰공무원들도 분원설립을 지속적으로 요구해 왔고 시대흐름에 따라 특수한 근무환경에 맞는 임상연구 등으로 경찰병원 분원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는 단순한 지역국한 사업이 아닐 뿐더러 경찰공무원과 의료진 ,충청도민 모두의 의료복지 증진 및 재난감염의료시스템 완성 등 모든 것을 아우르는 중요하고 시급한 사업이면서 동시에 대통령이 실천을 약속한 주요 공약사업"이라며 국회 법사위원들에게는 경찰공무원 보건안전 및 복지기본법 개정안 상정,의결과 함께 기재부와 예결특위의 분원건립 설계비 10억원 반영을 촉구했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는 박경귀 아산시장과 관계 등이 함께해 분원설립 조속 추진을 함께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