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세종] 정완영 기자 = 행복청은 행복도시 산울동(6-3생활권) 복합커뮤니티센터(이하 복컴)의 건립 공사를 20일 착공했다.
시공사 선정은 지난 10월부터 조달청과 협의를 통해 전국 처음으로 간이형종합심사제에 시공평가를 도입한 시범특례사업으로 진행했다.
이는 기존 시공사 선정방식과 달리 공사 수행능력에 대한 신뢰성 및 전문역량 확인을 통해 우수한 시공업체를 선정하여 현장의 안전 및 시공 품질을 제고하기 위해서다.
총사업비 489억원을 들여 연면적 1만2060.78㎡(부지면적 1만1106㎡)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2026년 상반기 중에 준공될 예정이다.
세부시설은 △주민센터, 노인문화센터, 보육시설 △공동육아 나눔센터, 문화의 집 △체육시설, 도서관 등이다.
여기에는 기존 복컴에서 볼 수 없었던 ‘청소년 미래인재센터’를 특화해 주변 학교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2021년 설계공모를 통해 인근 문화공원과의 유기적인 연계를 위해 복컴의 공개공지와 문화공원 사이의 단차를 없애 경계를 허물었다.
특히 공원과 연계된 복컴 내부의 중앙광장(link square)은 각 시설별 자유로운 출입이 가능한 개방 공간을 조성해 공동체 구성원 누구나 접근이 쉬운 열린 공간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전천규 공공시설건축과장은 "세대를 아우르는 공동체를 형성하는 열린 공간, 모두를 이어주는 산울동 복합커뮤니티센터가 적기에 준공될 수 있도록 사업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