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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민속박물관 이전 건립 예산 통과…세종시, 93억 증액

2024년도 정부 예산 역대 최대 규모 1조 5000억 원 확보
21일 국회 본회의 통과…국가산단진입도로개설 신규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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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3.12.21 17:35
  • 기자명 By. 정완영
▲ 세종시가 내년도에 역대 최대 규모인 1조 5202억원의 정부예산을 확보했다.
[충청신문=세종] 정완영 기자 = 세종시가 내년도에 역대 최대 규모인 1조 5202억원의 정부예산을 확보했다. 이로써 미래전략수도 건설을 위한 각종 현안 사업 추진에 탄력이 기대된다.

21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내년 정부예산 중 세종시 관련 예산은 정부안 대비 93억원이 증가했다.

특히 국립민속박물관 이전 건립사업과 스마트국가산단 진입도로 개설과 같은 대규모 신규사업이 반영돼 자족기능 확충을 위한 기반이 구축됐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그동안 국비 확보를 위해 수 차례 국회를 방문해 지역구 국회의원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국회 및 정부 관계자를 만나 세종시 발전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과 관심을 건의해왔다.

이 같은 노력의 결실로 총사업비 약 2000억원 규모인 국립민속박물관이전 건립을 위한 사업비 61억 원이 신규로 반영돼 시민의 풍요로운 문화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다.

타당성 재조사가 진행 중인 세종시 종합체육시설의 건립비 1억원이 반영된 것도 의미가 크다.

아직 사전절차가 완료되지 않았음에도 사업비를 반영한 것은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의 차질 없는 개최에 대한 국회와 정부의 의지를 보여준 것이다.

또 지난 10월 국가산업단지로 승인된 세종 스마트 국가산업단지 진입도로 개설을 위한 설계비 10억원이 반영돼 산업단지 입주기업에 편리한 교통 인프라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자족기능 강화를 위한 ‘세종공동캠퍼스 공익법인’ 운영비 6억원도 신규 반영돼 내년도 개교 일정에 따라 원활한 사업 추진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세종경찰특공대 청사건립비 1억원 반영도 임시건물에서 열악하게 근무하고 있는 특공대원들의 근무 여건을 개선함으로써 세종지역의 치안 수요에도 적극 대응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간 세종시 예산으로 운영하던 가정폭력·성폭력 통합상담소 운영비의 국비 지원도 결정돼 안정적인 운영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이외에도 정부안에 반영됐던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국회세종의사당 건립’ 부지매입비 350억원과 대통령 공약사항인 ‘대통령 제2집무실’ 건립비 10억원 등 주요 계속 사업과 내년도 신규사업으로 반영된 세종운전면허시험장 건립비 1억원 및 금강횡단교량 추가 건설 사업비 1억원 등도 감액 없이 원안 가결됐다.

최 시장은 "정부의 세종시에 대한 각별한 지원과 국회 예산심사 과정에 적극적으로 대응한 결과 국립민속박물관 이전 건립 등 시정 주요 사업 추진을 위한 국비를 확보했다"며 "미래전략수도기반 조성과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핵심 정책 추진이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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