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공항 결항 기준은? '폭설에 무더기 결항...'
북극발 강력한파가 엄습한 21일 제주국제공항에서는 항공기 운항에 큰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이날 출발, 도착 50여편 결항됐다. 올겨울 최대 한파의 여파로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빚어지면서 제주국제공항을 이용해 제주를 오가려던 승객들이 노심초사하고 있다.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에 따르면 21일 오후 10시 현재 출발 76편, 도착 79편 등 155편이 결항하고 1편이 회항했다. 또 출발·도착 190편이 지연 운항했다. 항공업계는 오후 8시 기준 제주에서 출발하는 예약 승객을 기준으로 모두 7500여명이 여객기를 이용하는 데 차질을 빚은 것으로 조사됐다.
다행히 이용객에게 미리 결항 사실을 알린 덕에 결항편 승객들 대부분이 탑승 날짜를 바꾸고 숙소 등을 구해 흩어졌다. 공항에 체류하는 대기 승객은 거의 없었다.
한편 제주 공항 결항이 잇따르자 제주 공항 결항 기준을 알아보는 승객들이 급증했다. 가장 정확한 정보는 해당 항공편 항공사의 문자발송이다. 또 현장의 출발, 도착 항공편 전광판을 살펴보거나 검색 포털 내 제주공항 운항정보를 확인해보는 방법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