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청사 온실가스 및 에너지절감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40억 5300만원(시 10억 3600만원, 구 30억 1700만원)의 인센티브를 받는다.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전국 16개시도와 기초단체, 전국 공기업 등을 대상으로 지난해 에너지절감 실적을 평가한 결과 대전시는 전국 특·광역시 중 2위를 차지했다.
대전시는 지난 2007년부터 2009년까지 평균 대비 14%의 에너지를 절감했는데, 시는 청사에너지 절약을 위해 ‘시청사 에너지절감 특별대책반’을 편성해 냉난방기 운영기준 강화하고, 중식시간 및 야간근무 시 매1시간 일괄 소등, LED조명교체 및 화장실 점·소등 센서 등을 설치해 운영했다.
특히 청사 내 세면장과 구내식당, 어린이집 등에 온수를 공급하는 태양열 급탕설비와 함께 냉·난방의 노후 된 시설개선 사업으로 2007~2009년 평균대비 1751TOE(석유환산톤), 2011년 1506TOE 사용으로 전년대비 14%(245TOE)의 에너지를 절감하는 성과를 거뒀다.
1TOE(석유환산톤)은 석유 1톤을 연소할 때 발생 하는 에너지다.
황선영 시 회계계약과장은“이번에 교부받은 국비로 청사 내 노후 시설을 교체하는 등 에너지절감 시설개선 사업으로 재투자 해 나갈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에너지 낭비요인 등을 발굴해 에너지절감형 녹색청사를 만들어 나가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금기양기자 ok6047@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