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도에 따르면,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13일까지 건축·전기·소방 분야 민간 전문가와 합동점검단을 구성해 도내 문예회관, 공연장, 청소년 시설 등 77곳을 대상으로 겨울철 재난취약시설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확인된 주요 지적사항은 △옥상 배수 불량 및 방수재 들뜸 △건축물 균열 및 누수 △전기·가스·소방 상시 안전관리 미흡 등이다.
도는 경미한 사항은 즉시 조치했으며, 장기간 소요되는 보수·보강 사항은 출입통제 등 임시 안전조치를 취한 뒤 책임 공무원을 지정해 조치 계획 수립 및 조치 완료 시까지 지속 관리할 방침이다.
관계자는 “시설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시설물 관리자뿐만 아니라 지자체 차원의 적극적인 관리와 행정지도 및 교육이 필요하다”며 “앞으로 안전점검뿐만 아니라 시설·안전관리자에게 안전교육, 홍보·캠페인 등을 적극 추진해 안전불감증을 막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