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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세평] 12월, 취준생 이것만은 꼭 하자!

안경희 대전고용복지플러스센터 취업전문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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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3.12.27 18:32
  • 기자명 By. 충청신문
▲ 안경희 대전고용복지플러스센터 취업전문강사
2022년도 12월에도 같은 주제로 필자는 글을 쓴 기억이 난다. 아마도 이맘때 취준생들의 맘을 대변할 수 있는 것이 현실적으로 이런 주제밖에 없을 것 같아서 일 것이다. 생각보다 많은 구직자분이 연말에 구직활동을 쉬게 된다. 조급한 마음도 지쳐가기도 하고 다들 채용공고가 없다고 스스로 단념하기도 하면서 말이다. 하지만 아니다. 채용공고는 지속해 있고 계속 올라오는데 취준생들의 관심으로부터 멀어지고 있는 것뿐이다.
이런 사실을 알고 있다면 우리는 12월에도 쉬지 않고 채용공고 하셔야 내년 1~2월에 합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연말과 취업시장의 오해들이 아직도 이렇게 많다. 연말은 취업의 비시즌이라고 알고 있는 현실 말이다. 물론 직무마다 바쁘다 보니 인력 충원을 못 하는 곳도 있겠지만 구직자를 구하는 곳도 많다는 것도 사실이다.

1. 취업시장의 비시즌?
취준생들이 하는 취업의 흔한 오해는 취업시장에도 비시즌이 시기가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사실이 아니다. 그냥 우리가 놀고 싶고 상대적으로 적다고 느끼는 것뿐이다. 사실 취준생들이 말하는 비시즌은 아마도 공채 이야기일 것이다.

하지만 최근에는 공채가 상시 채용으로 바뀌면서 더 이상의 비시즌은 없다.
공개채용이 사라지면서 많은 구직자가 불안감을 느낀다고 한다. 이런 경향 때문에 최근에는 대기업에서 인재 POOL을 등록하여 필요할 때마다 지원자를 뽑는다는 사실이다.
그래서 취준생들은 이 풀을 잘 이용해야 한다.
그렇다면 취준생이 이 연말에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 12월에 취준생이 해야 할 일이 무엇일까?

첫째: 내가 가고 싶은 기업의 채용공고 분석하기이다. 기업에 대한 분석을 통해 나와의 적합도를 맞추어 보는 것도 필요할 것이다.

둘째: 기업의 이전 자소서 문항 등을 통해 자소서 작성을 미리 검토해 보는 것이다. 또한 자기소개서에 필요한 경험 정리를 기간별로 해놓길 바란다. 특히 역량별로 정리해놓으면 기업별로 자기소개서 질문에 맞춰 작성하기가 쉬우므로 훨씬 작성하기 쉽다. 쉬지 않고 자소서를 작성해보면서 취업의 감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셋째: 본인의 현재 위치를 다시 한번 점검하는 것이다. 지금까지 무엇을 성취하였고 무엇을 준비하였는지에 대한 본인에 대한 점검을 다시 한번하고 새해를 준비해야 할 것이다.
한해를 성실하게 잘 보냈다면 그것에 맞게 재도전하면 될 것이고 본의 아니게 잘되지 않았다면 목표를 다시 수정하여 본인에게 맞게 도전을 하여야 할 것이다.

도전도 하기 전에 무조건 낙심하는 것은 금물이다.
그럴 시간이 있다면 자신을 격려하고 다독이는 시간으로 활용하는 것이 훨씬 도움이 될 것이다. 물론 쉬운 일은 아니겠지만 위축되어있다고 도움 되는 것은 아무것도 없을 테니깐 본인에게 좀 더 강하게 의지를 다질 필요가 있을 것이다.
네 번째: 연말 동안 ‘실무 관련 아르바이트나 사회 경험’을 쌓는 것이 취업에 가장 도움이 될 것이다.
특히 주요 대기업과 공공기관에는 채용과 연계된 형태의 인턴 채용이 많으므로 원하는 직무에 맞는 다양한 인턴십에 도전해 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것이다.

시급이 높은 아르바이트나 손쉽게 할 수 있는 아르바이트를 찾기보다는 앞으로 내가 할 직무와 연결 할 수 있는 아르바이트를 찾아서 일 경험을 하길 추천한다.

다섯 번째: 올해 준비하지 못했던 자격증이나 취업에 관련된 공부가 있다면 다시 재점검하여 목표를 설정하여 준비할 수 있도록 한다. 시간 시간이 중요한 이 시기에 이 연말을 그냥 보내보기도 알차게 잘 보낸다면 2024년 상반기에는 분명 원하는 기업에 입사 지원을 할 수 있는 자격을 갖춘 지원자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여섯 번째: 올 한 해 있었던 채용박람회를 다시 한번 정리해보면서 올해 언제쯤 열린 것인지에 대해 일정 관리를 해본다. 미리미리 계획을 세워서 준비하는 것도 중요하다 사전 예약을 하면 자기소개서 첨삭이나 현장에서 면접이나 기업에서 직접 나와서 기업에 입사지원팁을 제공하는 때도 있으므로 이런 박람회를 잘 활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정보는 최대한 많이 활용하는 것이 좋다. 스스로 찾아보고 움직여야 좋은 결과가 있듯이 누군가가 알려줄 수 있는 것이 아니기에 열심히 정보를 찾아보는 것이 중요하다.

일곱 번째: 민간 채용공고 사이트를 여러 곳을 알람 예약하여서 주기적으로 채용공고를 확인하고 채용트랜드를 보는 것을 추천한다. 상반기 하반기 정해놓고 지원하기보다는 수시로 채용공고를 보고 채용트랜드를 확인하고 감을 잊어버리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모든 사람은 연말을 보내면서 설레겠지만 우리 취준생들은 또 다른 준비를 하면서 설레길 바라본다. 열심히 준비한다면 새해에는 ‘직장인’이라는 타이틀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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