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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갑진년 청룡의 해, 총선 앞둔 우리 자세와 각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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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4.01.01 11:11
  • 기자명 By. 유영배 주필
대망의 2024년 갑진년(甲辰年)을 맞는다.

올해는 육십간지의 41번째로 푸른색의 ‘갑’과 용을 의미하는 ‘청룡(靑龍)’의 해로 일컬어지고 있다.

새해 아침 대전-충청 광역단체장 및 지자체장들은 희망 어린 덕담과 향후 정책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다사다난했던 지난해의 아쉬움을 뒤로하고 청룡이 의미하는 더욱 진취적인 포부와 각오를 되새긴다.

기업, 관공서, 사회단체 가정 모두 마찬가지이다.

특히 올해는 여야 모두가 사활을 걸고 있는 총선이 3개 여윌 앞으로 다가오면서 이를 겨냥한 국민 여론 또한 큰 이슈가 아닐 수 없다.

도하 언론은 여야 정가의 최대 관심사로 드러난 쌍특검법 재표결처리 방안과 함께 먹고 사는 민생문제에 주력하는 그들의 각오를 전한다.

여기서 말하는 민생문제 중에는 각종 민원과 부작용이 우려되고 있는 유명건설사의 워크아웃 신청을 빼놓을 수가 없다.

이는 고금리 여파에 따른 이른바 부동산침체로 이어지는 경제 악순환의 신호탄을 의미한다.

그 파장은 커질 수밖에 없다.

전문가들은 최근 주목받고 있는 이러한 크고 작은 악재가 불거져 서민경제에 적지 않은 위축 요인으로 작용하지 않을까 우려하는 분위기이다.

실제로 오는 2월 초가 이를 가름하는 최대 분수령이 될 수 있다는 전문가들의 경고가 나온다.

하지만 그 이면에는 이를 극복할 대외여건이 개선되면서 예전의 활기를 되찾을 수 있다는 희망적인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그 의미와 향후 역할이 주목받는 이유이다.

오는 4월10일 치러지는 총선 이슈 속에 지속적인 경기둔화 추세를 해소할 청신호인 셈이다.

여기에는 구체적인 성과를 보여야 한다는 전제조건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예나 지금이나 모든 일에는 최종 결과를 주지하지 않을 수 없다.

이를 앞당길 정부의 다각적인 정책 다변화와 함께 서민경제 안정과 관련, 각종 시책에 발맞춘 부동산 활성화 방안은 발등의 불과 다를 바 없다.

긴박한 이 상황에서 그 해법은 자명하다.

당장 도마 위에 오른 정치 불확실성 또한 달라져야 한다.

그 중심에 민심의 바로미터인 4·10 총선이 자리 잡고 있다.

이와 관련, 내일을 준비할 유능한 후보를 골라내야 한다는 도하 언론의 주요 기사는 여러 해석을 낳고 있다.

유권자가 냉철하지 않으면 앞으로 우리들의 정치 일정은 또다시 예전의 구태를 답습할 수 있다는 지적이 바로 그것이다.

결코 가벼이 여겨서는 안 될 핵심사안이다.

동시에 대전시와 세종시 그리고 충남·북 도정도 예외일 순 없다.

총선과 대외여건 다변화 속에 최대 화두인 서민경제 살리기에 주력해야 함은 주지의 사실이다.

그러나 일방적이고 무계획적인 예산투입은 득보다 오히려 실이 될 수 있다는 과거의 경험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해당 광역시장과 도지사가 당면 과제를 소상히 설명하고 주민들의 여론 청취와 협력을 요청하는 데 주저해서는 안 된다.

민감한 이 시점에서 주민들은 무엇보다도 진정성 있는 답변을 원한다.

시민들과 도민들 앞에 당당히 나서야 하는 이유이다.

본지도 새해를 맞아 작금의 난제 해결을 모색하기 위한 각종 여론동향 관련 기사 보도에 주력하고 있다.

기존 틀을 과감히 깨고 사회적 애환과 동정, 그리고 일상 속의 민의를 더 자세히 다뤄 그들과 호흡을 맞추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우리 독자들도 공감의 뜻을 표하고 있다.

거듭 강조하지만, 새해의 최대 화두는 총선과 서민경제 살리기이다.

이 두 축에 원활을 기하기 위해서는 정부 차원의 정책변화 속에 주민 개개인의 각오와 의지가 제빛을 발할 때 소기의 성과를 거둘 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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