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갑]
세종시는 2012년 시 출범 이후 시장 선거와 국회의원 선거에서 민주당이 압도적인 우세를 보여 왔다.
지난 제20대 대통령선거에서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를 6.8%p 앞섰지만 지난 제8회 지방선거 세종시장 선거에서 국민의힘 최민호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이춘희 후보를 5.7%p로 이기면서 분위기를 반전 시켰다.
세종시갑은 국민의힘 3명, 더불어민주당 3명 등 모두 6명이 예비후보에 등록하고 출사표를 던졌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노종용 전 세종시의회 부의장(3대 후반기), 박범종 세종시당 청년위원장, 배선호 정치혁신위원회 기획위원이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국민의힘은 류제화 국민의힘 세종시갑 당협위원장, 성선제 미국변호사, 송동섭 대통령직속 국민통합위원회 세종시위원 등이다.
현역인 홍성국 의원(더불어민주당)이 불출마를 선언한 뒤 민주당에서는 이광재 전 국회 사무처 사무총장 등 유력인사의 전략공천 카드도 만지작 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국민의힘이 세종에서 지지기반을 넓혀 나갈 것인지, 더불어민주당이 계속 우위를 유지해 나갈 것인지 눈여겨 볼만 하다.
[세종시 을]
세종시을은 현역인 강준현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재출마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민주당이 5명, 국민의힘이 3명 정도로 압축되고 있다.
민주당에서는 서금택 전 세종시의회 의장(3대 전반기)이 일찌감치 예비후보 등록을 했다. 이강진 전 세종시 정무부시장도 강준현 의원과 당내 경선 리턴매치를 준비하고 있다. 여기에 이태환 전 세종시의회 의장(3대 후반기)과 안희정 충남도지사 비서를 지낸 신용우씨도 도전장을 냈다.
국민의힘에서는 송아영 세종시당 위원장, 이준배 전 세종시 경제부시장, 조관식 세종포럼 이사장이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당내 경선을 준비하고 있다.
강준현 의원은 지난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세종시갑을 전략공천 하자 선거 한 달여를 남겨두고 세종을로 지역구를 옮겨 당내에서는 이 전 부시장을, 본선에서는 당시 미래통합당 김병준 국민대학교 명예교수(당시 미래통합당)를 물리치고 당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