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김윤식 신협중앙회장은 2024년 신년사를 통해 신협이 점점 치열해지는 금융시장 속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추고, 지역과 서민을 위한 과감한 도전을 펼쳐야 할 때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금리 급등과 경기 침체 여파로 서민경제의 어려움이 상당 기간 지속될 것이라고 평가하고, 지난 2020년 로마교황청 축복장 수여로 관심을 모은 소상공인과 서민을 위한 금융 공급 확대, 1%대 금리의 다자녀가구 주거안정 대출, 고용·산업 위기지역 1000억원 무이자·무담보대출, 37만 다문화가정을 위한 금융 지원, 국가무형문화재 전승활동 지원 등 8대 포용 금융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신협 내부적으로는 대형조합과 농촌‧소형조합의 동반성장 정책을 통해 금융 소외지역이 발생하지 않도록 함과 동시에 신협 간, 그리고 신협과 지역 간의 상생을 도모하자고 강조했다.
또 “공정한 검사·감독과 윤리경영, 그리고 어떠한 외풍에도 흔들림 없는 재무구조를 통해 신협의 신인도를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 회장은 아시아권 최초로 세계신협협의회(WOCCU) 이사와 아시아신협연합회(ACCU) 회장을 3연임했으며, 최근 신협과 농협, 수협, 새마을금고, 산림조합, 생협 등이 참여하는 한국협동조합협의회의 회장으로 선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