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천안] 장선화 기자 = “더 이상 민생이 침몰하고 민주주의가 후퇴하는 참담함을 지켜볼 수만은 없다.”
김연 단국대학교 의과대학 연구교수는 4일 오전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지키겠다”며 내년 총선 ‘천안병’ 출마를 공식선언했다.
김 예비후보는 “지금은 윤석열 정권 독재에 맞서 싸워야 할 때로 나라가 어려워지면 앞장섰던 애국 충청의 자존감을 지켜내겠다”며 “시민의 뜻을 현실로 담아낼 존재감 있는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밝혔다.
자신을 교육과 복지전문가로 소개한 그는 올바른 국정운영과 살기 좋은 천안을 위해 정치, 경제, 복지, 지역개발 등 4대 과제를 제시하고 90개 실천 사항을 예고했다.
특히 인구 100만의 자족도시를 대비해 충청권, 대청권, 수도권, 팔당권, 광역상수망 등 지역개발 5대 전략 및 이차전지 이용 ESS발전소, 서북구 연구개발(R&D) 집적지구와 강소특구 기반 창의기업 남방한계선 천안 확장도 약속했다.
사통팔달 교통망 혁신을 위해 천안과 평택을 잇는 제2경부고속도로 신설과 지역을 분할시키는 고속도로와 철도의 시내 구간에 대한 지하화, 남부버스터미널 신설 등을 내세웠다. 지역대학 연대와 육성을 위한 연합대학원과 중장년 인생 2막 지원센터 건립도 공약했다.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신방동 하수종말처리장의 개선과 장기적 이전, 천안 제2예술의전당 서북구 신설, 노후 아파트 리모델링 법안지원 등도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시민의 마음이 합쳐지면 기적을 이루기에 민주와 민생의 회복을 위해 헌신할 것을 약속드린다”며 “정의로운 나라를 시민과 함께 만들도록 따듯한 희망의 악수를 청한다”고 말했다.
한편 김 예비후보는 상담학과 교육학 박사로 재선의 충남도의원(10, 11대) 출신이며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정책위 부의장과, 충남여성포럼 선임대표, 충남국외소재문화재 실태조사 단장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