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상사는 고등학교 시절 친구 부모님을 돕기 위해 처음 헌혈을 시작했다. 헌혈이 주변에 있는 어려운 환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음을 알게됐다. 그때부터 이 상사는 부대 업무를 하면서 시간이 될 때면 지속적으로 헌혈을 실시했다.
헌혈을 하기 위해 이 상사는 건강을 꾸준히 관리하여 약 10년 동안 한결같은 생명 나눔을 펼쳐 2017년 은장(30회), 2018년 금장(50회)을 받았으며, 12월 24일 100회를 달성하여 명예장을 수상했다.
한편, 이 상사는 헌혈 후 나누어주는 상품권으로 자격증 책을 구매하여 굴삭기운전기능사 등 3개의 자격증을 취득함으로 헌혈을 통해 봉사 뿐만 아니라 자기계발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았다.
이창섭 상사는 “헌혈을 통해 이웃에게 봉사할 수 있다는 것에 큰 가치를 느끼고 있다.”며 “앞으로도 군인으로서 국민에게 행복을 가져다 줄 수 있는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이 상사는 설날을 맞이하여 그동안 모아온 헌혈증과 한밭여단 장병들의 헌혈증을 함께 혈액원에 전부 기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