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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대전 분양 1만3000세대... 재개발 대거 ‘출격‘

원도심·신도시 고루 공급... 금리추세·총선 등 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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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4.01.07 15:45
  • 기자명 By. 김용배 기자
▲ 대전시 전경. (사진=김용배 기자)

[충청신문=대전] 김용배 기자 = 새해 대전 민간아파트 분양시장에 1만3000여세대가 선보일 전망이다.

이는 지난해 2000여세대가 공급된 것에 비해 많은 물량이지만, 분양시기가 정해지지 않은 단지도 많아 실제 분양은 줄어들 가능성도 있다.

총선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 고금리로 대출 부담이 커지고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위험이 증대되는 등 복합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올 공급물량 대부분은 지난해 연기된 물량과 함께 원도심은 재개발·재건축 위주로, 신도시는 도시개발사업 위주로 공급될 계획이다.

7일 지역업계와 부동산R114 등에 따르면 올해 전국 민영아파트 268개 사업장에서 26만5439세대가 분양될 예정이다.

이중 대전지역 분양물량은 1만3138세대로, 지난해보다 다소 활기를 찾을 것으로 보인다.

주요 분양예정물량을 구별로 보면 동구에서는 성남동 1구역이 분양에 나선다. 총 1152세대 중 785세대가 일반 분양이다.

중구는 문화동 문화2구역 709세대(일반 495세대)와 문화8구역 1641세대(일반 1207세대)가 상반기 중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또 유천동 유천1구역 지역주택조합 930세대 중 421세대가 일반에 선보인다.

서구에서는 계백지구 관저 푸르지오 센트럴파크에 이어 오량지구 도시개발사업을 통한 300세대가 선보일 계획이다.

유성구는 도안2단계에서 대단위 공급이 전망된다. 도안 2-2지구 5844세대(임대포함)가 순차적으로 선보이고, 도안 2-5지구는 1528세대가 분양될 예정이다.

대덕구는 회덕지역주택조합이 빠르면 상반기 분양에 나선다. 총 745세대 중 일반분양은 257세대다.

이밖에도 지난해 이월된 단지들도 분양시장 상황 등을 고려해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점쳐진다.

한편 올해 주택 시장의 가늠자로 볼 수 있는 1월 대전 분양시장 공급물량은 전혀 없다. 분양 시장이 비수기에 접어든 가운데 4월 총선을 앞두고 분양에 소극적인 사업장이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지역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대전 분양시장은 입지조건 등에 따라 양극화 현상이 두드러졌다”면서 “올해에는 다소 많은 물량이 나올 전망이지만 금리추세와 총선 변수에 따라 시장의 흐름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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