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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경매시장 ‘활기’... 낙찰률 전국 최고

유성구 소재 토지‧주거시설 인기... 아파트 낙찰가율 80%대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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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4.01.08 17:37
  • 기자명 By. 김용배 기자
▲ 대전 경매시장 최근 1년 아파트 진행건수 및 낙찰가율 추이. (자료제공=지지옥션)
[충청신문=대전] 김용배 기자 = 전국 경매지표가 저조한 가운데 대전 경매시장은 활기찬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끈다.

지난해 12월 경매 응찰자가 몰리며 전체용도 낙찰률이 37.1%로 전국 1위를 기록했다. 특히 용도별로 토지, 주거시설이 전국 최고 수준을 보였다.

이는 개발 호재가 많은 유성구 소재 토지와 주거시설에 관심이 커지면서 낙찰률을 끌어 올린 것으로 분석된다.

아파트 낙찰가율은 82.9%로, 전월(87.2%)보다 다소 떨어졌지만 여전히 80%대를 유지하고 있는 양상이다.

8일 경‧공매 데이터 전문기업 지지옥션이 발표한 ‘2023년 12월 경매 동향보고서’에 따르면 대전 경매시장 전체용도별 진행건수는 140건으로 이중 52건이 새 주인을 찾았다.

낙찰률 37.1%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으며, 낙찰가율 76.3%로 전국 평균(70.2%)보다 높은 수준을 보였다. 평균 응찰자 수도 5.4명으로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에서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용도별로 주거시설은 총 95건 중 43건이 낙찰됐다. 낙찰률 45.3%, 낙찰가율은 76.6%, 평균 응찰자 수는 6.1명이었다.

업무‧상업시설은 34건 중 4건이 낙찰, 낙찰률 11.8%, 낙찰가율 53.3%에 그쳤다.

특히 토지부분은 진행건수 10건 가운데 5건이 낙찰되며 낙찰률 50.0%를 기록, 전월(31.3%)대비 18.7%나 치솟았다. 유성구에 위치한 토지가 인기를 끌면서 낙찰률 상승을 견인했다.

주요 낙찰사례로 유성구 용계동 소재 임야가 감정가의 80.8%인 28억1000만원에 낙찰됐으며, 또 유성구 송강동 소재 아파트에 무려 37명이 몰려 응찰자 수 1위에 올랐다.

12월 충남 경매시장 전체 용도별 진행건수는 792건 중 246건이 낙찰됐다. 낙찰률 31.1%, 낙찰가율 57.5%, 평균 응찰자 수는 2.6명으로 나타났다.

주거시설은 285건 중 107건이 낙찰돼 낙찰률 37.5%, 낙찰가율 68.9%를 보였다.

업무‧상업시설은 107건 중 4건이 낙찰, 낙찰률 22.4%, 낙찰가율 45.9%, 평균 응찰자 수 3.0명이었다.

주요 낙찰사례로 공주시 반포면 소재 숙박이 감정가의 39.0%인 27억5100만원에 낙찰됐고, 또 천안시 서북구 소재 상가에 24명이 몰렸다.

12월 세종 경매시장은 전체 99건이 진행, 이중 26건이 낙찰됐으며, 낙찰가율은 66.4%, 평균 응찰자 수는 4.8명으로 다소 부진한 실적을 보였다.

주요 낙찰사례로 대평동 소재 아파트가 감정가의 90.1%인 7억8000만원에 낙찰됐고, 해밀동 소재 아파트에 18명이 몰려 지역 응찰자수 1위에 등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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