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예비후보는 "현재 서구갑의 인구는 25만 4889명으로 서구을 지역의 인구보다 4만 명이 많다"며 "그러나 서구갑 지역이 둔산 지역의 보조적 역할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서구갑 지역을 둔산지역과 분리해 각 지역의 특색에 맞는 독립적이면서 유기적인 발전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서구갑 지역의 도마·변동 재정비 촉진사업으로 1만 7000 가구 아파트가 3~4년 내 공급되고 복수동 2지역 재개발로 인구수 6만 명이 증가하면 분구 필요조건인 서구의 인구가 50만 명이 넘게된다"며 "복수·내동·가장동 지역 개발과 흑석 아파트 도시개발까지 완료되면 37만 명이 된다"고 밝혔다.
조 예비후보는 "서구갑 지역은 동사무소 이외에 행정기관은 사실상 전무하고 문화시설도 없는 등 전형적이고 생기없는 베드타운에 불과하다"며 "갑과 을로 분구되면 국회의원 선거구 증설도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끝으로 "분리되는 구 명칭은 도안구나 관저구 등 주민 의견을 수렴해 결정할 예정이다"며 "신설되는 구청사를 중심으로 신도시 형성, 서구갑 지역의 랜드마크 조성으로 지역발전을 이루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