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인 신년인사회는 매년 권역별로 개최되며 중소기업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새해 결의를 다지고 사기를 진작하는 신년하례의 장이다.
올해는 청주 메리다웨딩컨벤션 마르시아홀에서 열린 충청권 행사를 시작으로 호남권(23일), 영남권(25일), 경기권(30일)에서 개최된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지난 한 해 우리 기업인들은 코로나라는 긴 터널을 지났지만, 세계 경제가 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해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면서도 “정부가 규제혁신과 수출지원 등 현장이 원하는 경제정책을 펼치고, 중소기업이 숙원해왔던 납품대금 연동제는 벌써 1만 동참 기업을 넘어섰으며 기업 승계정책도 최근에 마무리돼 기업인들이 다시 뛸 수 있는 힘이 생겼다”고 말했다.
이어 “세계 수준의 경쟁력을 갖춘 대기업들과 중소기업이 함께 혁신한다면 산업생태계 전반으로 경쟁력이 강화될 것”이라며 “정부와 지자체가 킬러 규제혁신을 함께 실천하면 ‘혁신하는 중소기업, 도약하는 한국경제’는 반드시 이뤄질 것이라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특히 “정치가 경제를 밀어주고, 기업인들은 미래세대와 함께 더 넓어진 경제 영토에서 대한민국이 재도약할 수 있도록 다 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갑진년 중소기업의 힘찬 출발을 알리는 타북 행사를 갖고 중소기업의 혁신과 성장, 대한민국 경제의 도약을 기원했다.
김영환 충북지사와 전형식 충남부지사, 장호종 대전부시장, 김하균 세종부시장을 비롯한 국회의원들은 격려사와 신년덕담을 통해 중소기업에 대한 다각적인 지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