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윤지현 기자 = 이달 31일 사랑의열매 모금이 마감되는 가운데, 16일 오후 동구 대전역 동광장에 설치된 사랑의 온도탑 나눔 온도가 100도를 조기 달성했다.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희망2024 나눔캠페인' 시작 47일 만에 목표액 66억 9000만 원을 넘긴 67억 1000만 원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희망2024 나눔캠페인'은 '기부로 나를 가치있게, 기부로 대전을 가치있게'라는 슬로건으로, 지난달 1일부터 이달 31일까지 62일간을 집중모금기간으로 정해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캠페인이다.
금번 캠페인은 장기적인 경기침체로 인해 어려움이 예상 됐으나,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대전 시민들의 온정과 많은 기업들의 참여가 더해져 100도 달성을 조기에 이룰 수 있었다.
캠페인에 동참한 주요 기업은 골프존뉴딘그룹 5억원, 한밭새마을금고 2억 2700만원, 한국앤컴퍼 2억 1000만원, 계룡건설산업 2억원, 한국철도공사 1억 7000만원, 금성백조주택 1억 5000만원, 하나은행 충청영업그룹 1억원, 파인건설 5000만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R&D캠퍼스 5000만원 등이다.
한편 세종은 목표치(18억 3000만 원)에 98도 달성된 17억 9300만 원을, 충남도는 목표치(200억 3000만 원)의 93.6도에 도달한 187억 4500만 원을 기록했다. 전국적으로 모인 기부금은 4452억 2000만 원으로 4349억 2000만 원이었던 목표 금액을 일찌감치 넘어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