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民 황천순 천안갑 후보, "총선 출마 뜻 양승조와 논의 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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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4.01.18 20:29
  • 기자명 By. 장선화 기자
황천순 전 천안시의회 의장 "천안갑’지역구 출마 심사후보자 검증이 40여일 넘게 보류되고 있는 이유를 알고 싶다"(사진=장선화 기자)
황천순 전 천안시의회 의장 "천안갑’지역구 출마 심사후보자 검증이 40여일 넘게 보류되고 있는 이유를 알고 싶다"(사진=장선화 기자)

[충청신문=천안] 장선화 기자 = “지난 천안시장 후보 검증 당시 문제가 없었는데 이번 ‘천안갑’지역구 출마 심사후보자 검증이 40여일 넘게 보류되고 있는 이유를 알고 싶다."

민주당 황천순 전 천안시의회 의장이 18일 기자회견을 갖고 "장기간 걸리고 있는 자신의 천안갑 출마심사검증에 대해 물증은 없으나 심증은 있다”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황 전 의장은 “지난 12월 5일 검증위에 서류를 제출했는데 이후 2021년 농지 관련 투기 혐의와 상록리조트 행사에서 ‘같은 당 국회의원을 비방했다는 투서가 들어왔다며 소명을 요구’했는데 상록리조트 행사는 12월 9일로 날짜도 맞지 않는다”며 의미심장한 발언을 던졌다.

특히 “지난 지방선거당시 민주당 공천 심사비가 500만원이 과도하다고 지적한데 대해 소명하라는 데, 이번 심사비용은 300만원"이라며 “10번 이상 부동산 관련해서 ‘경찰의 무혐의 불송치 결정’과 관련한 자료를 소명했는데 또 부동산 관련해서 재차 소명하라고 한다”고 꼬집었다.

이날 친명계의 힘 작용여부에 대한 질문에 “후보자 입장에선 하루가 급한데 40일 넘게 예비후보 등록과 사무실 계약도 하지 못하는 답답한 상황”이라며 “선거 활동을 어떻게 하라는 거냐”고 따져 물었다.

이어 양승조 전 충남지사와 천안갑 출마 논의는 있었는지에 “하지 않았다. 예전 같았으면 검증 신청하기 전, 상의했었을 것"이라며 “문진석 의원의 경우 양 지사의 비서실장을 지냈고 검증신청 접수한 후 말씀을 드렸다. 주변 사람들이 부담스러워 한 건 사실이다. 앞으로도 논의할 생각은 없다”고 했다.

끝으로 “최근 이낙연 신당 측에서 여러 번 연락이 왔고 흔들려서는 안 될 것 같아 후보자 검증 신청을 했다”며 “민주당 백년당원으로서 잘 이겨내야겠지만 공천 심사위원회의 현명한 판단을 믿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황 전 의장은 천안시 동남구 목천읍 출생(1973년)이며, 남산초, 계광중, 북일고, 충남대, 단국대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천안시의회 의장, 충남시군의회의장협의회장, 국회의원 보좌관, 충남지사 당선인 인수위 비서실장, 단국대학교 초빙교수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더불어 민주당 충남기본사회 위원회 부위원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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