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도 수산자원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식품사고, 일본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방류 등 각종 오염원 유입에 따른 해양 환경오염 문제가 지속 발생되는 만큼 생산·거래 전 단계 수산물의 안전성 조사 체계를 강화한다.
구체적으로 수산물의 동물용의약품 허용물질목록 관리제도(Positive List System, PLS)를 도입하고, 방사능 오염수 이슈에 대응해 유해물질 조사를 강화한다.
피엘에스(PLS)는 잔류 허용기준이 설정되지 않은 동물용의약품은 불검출 수준의 0.01㎎/㎏의 일률적 기준을 적용하고, 양식 어류부터 단계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다.
연구소는 안정성조사 분석항목을 지난해 59종에서 올해 90종으로 대폭 확대하고, 조사량도 250건에서 300건으로 상향하는 등 수산물 안전관리를 강화한다.
이와 함께 일본 방사능 오염수 해양방류에 따른 수산물 소비 위축 및 소비자 불안 해소를 위해 삼중수소 분석 장비 등 억겸한 방사능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황은아 도 수산자원연구소 수산물안전성센터장은 “생산 및 거래 전 단계 수산물에 대한 안전성조사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수산물 생산과 소비자 신뢰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