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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태종, 김형동 중앙신도회장 취임법회 봉행

김형동 회장 “적극 소통으로 종단 발전 위해 매진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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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4.01.22 10:53
  • 기자명 By. 정연환 기자
▲ 김형동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이 천태종 신임 중앙신도회장에 취임했다. (사진=천태종 제공)
[충청신문=단양] 정연환 기자 = 천태종 신임 중앙신도회장에 김형동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비서실장이 취임했다.

천태종(총무원장 덕수 스님)은 지난 21일 서울 관문사 4층 옥불보전에서 '대한불교천태종 김형동 중앙신도회장 취임법회'를 봉행했다.

이날 취임법회에는 원로원 간사 도산 스님, 총무원장 덕수 스님, 종의회부의장 경천 스님, 총무부장 시용·교무부장 도웅·사회부장 진철 스님 등 종단 스님을 비롯해 박성중·이헌승 국회의원 등 지자체관계자 등 전국 지역사찰 신도회장 등이 참석했다.

총무원장 덕수 스님은 법문을 통해 “종단의 간부로 활동하는 일은 불법의 공덕을 짓는 좋은 인연이자 기회임을 알아야 하며 항상 수행정진을 바탕으로 자신의 마음을 비우고 타인을 위해 봉사하는 희생정신을 마음에 새겨야 한다”면서 “믿음과 덕, 수행력을 갖춘 중앙신도회장으로서 긍지와 사명을 가지고 종단과 신도들의 상황과 실태를 적극적으로 파악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도와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형동 신임 중앙신도회장은 취임사에서 “종단의 새로운 신도회를 구성하고 다시 한 번 종단 발전의 전기를 만든다는 생각으로 임하겠다”며 “수시로 관문사에 찾아와 신도님들과 같은 눈높이에서 종단의 어려움이 무엇이 있는지 생각하고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역할을 맡을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김형동 회장은 1975년 경북 안동에서 출생해 2002년 서울대학교 언론정보학과를 졸업한 뒤, 법무법인 중앙법률원 대표변호사 등으로 활동했다.
2020년 제21대 총선에서 경북 안동시예천군을 지역구로 국회의원에 당선됐으며,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원내부대표, 제20대 대통령선거 윤석열 후보 선거대책본부 대변인 등을 역임했다. 현재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비서실장으로 활동 중이다.

한편 취임법회는 총무국장 일초 스님의 사회로 △삼귀의 △반야심경 독경 △상월원각대조사 법어 봉독(총무부장 시용 스님) △국운융창기원 △개회사 △중앙신도회장 약력 보고(김상태 신도회부회장) △꽃다발 증정 △취임사 △청법가 △입정 △법문 △축사 △축가 △발원문(홍순혁 관문사 총무위원) △관음정진 △사홍서원 등의 순서로 봉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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