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는 물 검사기관 인증은 음용수 안전성 확보와 먹는 물 수질 최적 관리를 위한 것으로 연구원은 지난해 12월 국립환경과학원의 인증 시험을 받았다.
연구원은 국립환경과학원 주관의 미지시료 분석 시험과 연구원 현장 실험실, 검사장비, 시설 등 검사기관 운영 평가에서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
미국 환경자원협회가 주관하는 먹는 물 분야 국제 숙련도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아 먹는물 수질검사에 대한 측정 및 분석 능력을 국제적으로도 입증했다.
이에 따라 보건환경연구원은 지하수, 먹는 물 공동시설, 소규모 급수시설, 먹는 샘물, 물놀이형 수경시설 등 먹는 물과 관련한 모든 분야에서 공식적인 수질검사를 할 수 있게 됐다.
올해부터는 먹는 물과 관련한 모든 분야에서 일반항목, 이온류, 금속류, 휘발성유기화합물 등 68종을 검사할 계획이다.
지하수 수질보전과 지속가능한 수자원 확보를 위해 '강수량 변화에 따른 지하수 수질 특성 조사'와 먹는 물 음용률 향상과 신뢰성 제고를 위해 '공원 내에 설치되어 있는 공공 음용식수대 안전성 조사' 등 연구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정경용 원장은 "앞으로 먹는 물에 대해 철저한 수질검사 및 실태조사를 통해 시민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물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