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열린 제349회 충남도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발언에 나선 방한일 의원(예산1·국민의힘)은 충남도는 농어촌공사 지역본부와 파트너십을 더욱 공고히 해 도내 소재한 기관과 협업할 수 있도록 중계자 역할을 충실히 해 줄 것을 강력하게 요청한다고 주문했다.
방 의원은 농어촌공사 충남본부가 아직도 대전지역 기관과 사업 운영을 하는 사례를 직접 거론했다.
방 의원에 따르면 농어촌공사 관련 업무 담당자의 업무 수행능력을 전문화시키기 위해 진행하는 ‘농어촌지역 개발전문가 과정’ 사업은 현재까지 대전의 특정 대학과 위탁 운영하고 있다.
방 의원은 “앞으로 농어촌공사 충남본부는 사업운영에 있어 충남지역과 긴밀한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지역 농어업인을 위한 사업을 하기 위해서는, 충남도 내 소재한 기관과 협업하는 방안을 논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방 의원에 따르면 한국농어촌공사는 농업생산성 증대 및 농어촌 발전을 도모하고자,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위탁 집행형 기관으로 9개의 지역본부와 93개의 지사가 있는 거대한 준 정부기관이다.
방 의원은 “농어촌공사는 설립 목적에 걸맞게 농어촌지역 개발사업은 쇠퇴와 침체 속에 있던 농어촌의 정주여건을 개선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해 왔다”며 “올해에도 수리시설 개보수사업, 농업용수 수질개선사업 등 2300억원 가량의 농업생산 기반정비 사업을 추진하는 만큼 충남도와 긴밀하게 협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