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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연구원 인재개발원 근무 여건 개선해야”

안종혁 의원 5분 발언 통해 문제 제기…인재개발원 주차장 부지 활용해 신축 이전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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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4.01.23 15:28
  • 기자명 By. 이의형
▲ 충남도의회 전경 (충청신문DB)
[충청신문=내포] 이의형 기자= 충남 15개 시·군의 중요한 정책연구와 도민 교육을 책임지고 있는 충남연구원과 충남도인재개발원의 근무 여건이 열악해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3일 열린 제349회 충남도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발언에 나선 안종혁 의원(천안3·국민의힘)은 최근 3년간 두 기관의 유지·보수 및 리모델링 비용으로 총 27억원이 사용되었다며 신축 이전을 주문했다.

안 의원에 따르면 향후 3년 후에는 양 기관의 유지·보수비로 54억원, 6년 후엔 108억원이 투입된다.

이날 안 의원은 “충남연구원은 7평 남짓한 공간에 창문도 없이 가벽으로 분리해 둔 아주 협소한 공간에서 연구를 하고 있으며 심지어 비가 새는 곳도 있다”고 전제하고 “지난해 직원들을 위한 여성휴게실과 체력단련실도 사라졌다”고 지적했다.

이어 “도인재개발원은 지어진지 30년이 경과 되어 교육시설, 후생시설 등 매년 보수공사가 이뤄지고 있다”며 “하루 평균 180명에서 300명의 교육생이 시설을 이용하며, 도민교육으로는 연간 4400명이 시설을 이용하고 있지만 교육시설만 존재하고 다목적체육관이 없어, 실외체육활동은 외부로 이동해야 하는 불편함도 있다”고 밝혔다.

특히 안 의원은 이날 5분 발언을 통해 충남연구원과 인재개발원의 부족한 공간 확보를 위한 구체적 대안을 제시해 눈길 끌었다.

안 의원은 공공기관 5곳과 도립병원 인근의 충남인재개발원 주차장 부지활용 방안을 제시했다.

안 의원은 “충남인재개발원은 대강당을, 충남연구원은 연구시설 확충과 운동공간, 휴게시설을 필요로 하고 있다”며 “공주시민들은 이 지역에 도서관, 문화공간의 필요성에 공감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관마다 같은 목적의 공간을 따로 만들기 보다 365일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은 예산을 합쳐 더 좋은 공간으로 만들고, 각 기관이 필요한 시설은 부지 마련의 어려움 등을 한 곳에 집중해서 층별로 만든다면 예산절감은 물론, 이용 효율도 높일 수 있는 방안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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