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공항' 결항 때문에...
강풍에 이어 폭설이 2만여명이 넘는 체류객의 발을 묶어버렸다.
23일 오후 5시 기준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에 따르면 예정됐던 항공기(임시증편 포함) 총 453편 가운데 425편이 결항됐다.
공항 측은 이날 오전 6시부터 2시간 동안 활주로를 폐쇄하고 밤사이 쌓인 눈을 치우고 항공기 운항을 재개했지만 항공사들이 계속된 폭설과 강풍 탓에 줄줄이 결항 결정을 내렸다.
한편 기상청에서도 “25일까지 매우 강한 바람과 많은 눈으로 도로가 매우 미끄러우니 차량 운전시 감속운행 해야 한다”며 “항공교통과 해상교통 운항에도 차질이 있을 수 있으니 이용객들은 사전에 운항정보를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