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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익표 "김건희 명품백, 사과로 끝날 일 아냐…檢수사 해야"

"대통령실이 거짓·불법 자행하고 정부·여당이 방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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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4.01.25 14:46
  • 기자명 By. 최병준 기자
▲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
[충청신문=서울] 최병준 기자 =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는 25일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논란과 관련해 "명품백 관련된 것은 사과로 끝날 일이 아니라 이것은 분명히 말씀드리지만 검찰 수사를 해야 할 내용"이라고 말했다.

홍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이것을 계속 방치하고 있고 마치 사과하면 일이 끝날 것처럼 대통령실과 여당 측이 얘기하는 건 정말 말이 안 되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법을 얼마나 우습게 보면 자기들끼리 합의하면 법 적용을 예외로 한다 생각하나"라면서 "이전에도 수천만 원짜리 보석을 해외 때 착용한 거 때문에 논란이 되니까 지인으로부터 빌렸다는데 빌린 것 자체도 문제가 된다. 뇌물죄가 적용된다"고 지적했다.

홍 원내대표는 김 여사가 지난해 7월 순방 도중 리투아니아에서 명품 매장을 찾아 쇼핑했다는 현지 언론 보도와 관련해서도 "차라리 문화탐방으로 영부인께서 그냥 상품 문화 차원에서 갔다고 하면 된다"며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았다, 송구하다' 하면 끝날 일을 호객행위라고 또 거짓 해명을 하니까 거짓이 거짓을 낳고 그런 거짓이 반복되면 불법행위를 자행하게 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거짓과 불법을 아무렇지 않게 지금 대통령실이 자행하고 있고 그것을 정부·여당이 방치하고 있는 것"이라며 "정말 공정하고 상식적으로 살았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홍 원내대표는 충남 서천특화시장 화재 대책과 관련해 긴급경영안정자금 지원 및 코로나 지원금 상환 유예, 재난지역선포 및 임시시장 가설 등을 언급하면서 다음 주 중에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및 행정안전위를 소집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국회 법제사법위에 계류된 중소기업협동조합법과 관련해 "산자위에서 여야가 합의된 법안을 이렇게 잡고 있는 게 어디 있느냐"라면서 "2월 1일(본회의)에는 통과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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