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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교육청 ‘메타버스 상담실’ 본격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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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4.01.29 10:20
  • 기자명 By. 김의영 기자
▲ 지난 26일 시교육청 에듀힐링센터가 메타버스 플랫폼 상담실에서 올해 첫 접수면접을 시작했다. (사진=대전교육청 제공)
[충청신문=대전] 김의영 기자 = 대전시교육청 에듀힐링센터가 메타버스 플랫폼 상담실에서 올해 첫 접수면접을 시작했다.

접수면접은 면접, 행동관찰, 심리검사 등을 통해 내담자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고 수집된 자료를 토대로 적합한 상담자를 배정하기 위해 실시하는 초기 면접이다.

29일 대전교육청에 따르면 에듀힐링센터는 2022년 유택트 심리상담·코칭 시스템을 마련하며 인게이지 메타버스 플랫폼에서 VR기기를 활용한 심리상담·코칭을 도입했다. 작년에는 메타포레스트 플랫폼에 에듀힐링센터 메타상담실 2실을 구축해 메타버스 심리상담·코칭 이원화 시스템을 갖췄다.

인게이지 플랫폼 활용 상담은 상담자와 내담자가 각각 VR 기기를 착용해 다양한 가상 공간에서 아바타로 만나 높은 몰입감으로 심리상담·코칭을 진행하는 방식이다. 메타포레스트 플랫폼 활용 심리상담·코칭은 PC나 휴대폰으로 본인의 아바타를 만들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어 상담자나 내담자 모두 부담 없이 상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올해는 유택트 심리상담·코칭을 더욱 활성화하기 위해 접수면접과 추수상담을 메타버스 상담으로 정례화하기로 했다. 내담자가 원할 경우 상담의 전 과정을 메타버스에서 진행할 수도 있다.

상담을 진행한 전문상담사는 “상담사 배정을 위한 객관적 정보 탐색이 가능했다. 또 접수면접시 내담자들이 보이는 첫만남의 어색함과 긴장이 느껴지지 않는 듯했다. 다만 내담자의 행동을 탐색하는 데는 한계가 있어 보완책이 필요함을 느꼈다”고 말했다.

윤기원 교육정책과장은 “상담의 처음과 끝을 메타상담실에서 전격 시행함으로 인해 심리상담·코칭의 접근성과 상담 효과의 지속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 에듀힐링센터 메타상담실이 최적의 상담 창구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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