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이들 충청권 의원들은 국회 소통관에서 공동기자회견을 열어 "대통령 공약이면서 충청권의 숙원사업인 국립경찰병원 아산분원 설치가 이유없이 지연되고 있다"며 이같이 촉구했다.
이들은 "대통령 공약사업으로 정부가 2022년 12월 최종사업지로 선정후 후속조치로 1년 소요되는 예비타당성조사를 면제하는 법안(이만희 강훈식 의원 발의)까지 국회에 제출됐으나 지금까지 보류되고 있다"며 "기획재정부와 야당 의원들의 형평성 문제를 들어 지금까지 진전이 없는 것은 충청홀대론"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충청권 의원들은 "달빛철도 특별법은 조건없이 본회의를 통과했고 경기 용인산단, 대구 광주공항,수도권 환경관련 산업은 모두 예타를 통과했다"며 "해미민간비행장 조성사업과 이번 경찰병원 아산분원 건립사업만 예타를 지연하는 것은 충청홀대론"이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경찰병원 분원사업은 대통령 공약사업이자 정부차원의 국책사업이고 경찰공무원과 충청권 주민들의 생명과 안전에 직결되는 사업인 만큼 조기추진을 위해 예타면제와 함께 정부가 적극 나서달라"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