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청주시, 지난해 180억 달러 무역수지 흑자 달성

2023년 연간 수출액 211억 달러, 수입액 31억 달러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입력 : 2024.01.30 15:52
  • 기자명 By. 신동렬 기자
▲ 청주산업단지 (충청신문DB)
[충청신문=청주] 신동렬 기자 = 청주시는 지난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180억 달러의 무역수지 흑자를 달성했다고 30일 밝혔다.

한국무역협회 수출입 통계에 따르면, 청주시의 2023년 연간 수출액은 전년대비 15.1% 감소한 211억 달러, 수입은 30.8% 감소한 31억 달러로 나타났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반도체(36.2%), 정밀화학원료(20.2%), 이차전지(11.9%), 플라스틱 제품(4.3%), 광학기기(3.5%) 순으로 수출이 많았다.

반도체 수출액은 2022년 수출 실적의 기저효과 및 IT제품 수요 급감에 따른 시장 정체로 전년 대비 6.6% 감소했으나, 반도체 경기 부진에 따른 감산 영향으로 하반기 수출 감소폭이 축소되면서 4분기 기준으로는 32% 증가했다.

정밀화학원료 및 이차전지 수출액은 글로벌 전기차 성장세의 둔화 영향으로 전년대비 각각 8.6%, 0.8% 소폭 증가에 그쳤다.

의약품은 코로나19 팬데믹 종료 영향으로 수출 감소세가 회복되지 못하고 전년대비 80.1% 감소했다. 화장품은 소비재 분야의 꾸준한 수출지원 사업추진 등에 힘입어 104.6% 증가했다.

국가별 수출은 중국(79억7000만 달러), 미국(42억7400만 달러), 홍콩(20억9300만 달러), 폴란드(12억3600만 달러), 베트남(9억7300만 달러) 순이었다.

시 관계자는 “글로벌 경기회복 지연과 ICT 수요 감소 등의 영향으로 통상여건이 매우 열악한 상황이었음에도 180억 달러의 흑자를 기록하는 등 주목할 만한 수출성과를 기록했다”면서 “2024년도에는 반도체 업황이 개선되는 가운데 전년도의 기저효과와 세계교역의 완만한 회복으로 전년대비 수출 실적이 소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급변하는 수출시장에 속도감 있는 대응을 위한 수출다변화 전략 수립 등 수출기업 대외경쟁력 강화와 중국, 아세안 등 주요 지역에 대한 해외 판로개척 지원에 매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충청신문기사 더보기

하단영역

매체정보

  • 대전광역시 중구 동서대로 1337(용두동, 서현빌딩 7층)
  • 대표전화 : 042) 252-0100
  • 팩스 : 042) 533-7473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천규
  • 법인명 : 충청신문
  • 제호 : 충청신문
  • 등록번호 : 대전 가 00006
  • 등록일 : 2005-08-23
  • 발행·편집인 : 이경주
  • 사장 : 김충헌
  • 「열린보도원칙」충청신문은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 노경래 (042-255-2580 / nogol69@dailycc.net)
  • Copyright © 2024 충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cc@dailycc.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