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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시민들은 행복한가요?"…삶 만족도 64.7점

대전세종연구원 조사…의료서비스 접근성 만족도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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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4.01.30 15:53
  • 기자명 By. 우혜인 기자
▲ 2023년 제3회 대전형 행복지표 설문조사 결과.(사진= 대세연 제공)

[충청신문=대전] 우혜인 기자 = 대전 시민 10명 중 6명이 행복감을 나타냈다.

대전세종연구원의 '2023 대전형 행복지표 조사' 결과, 삶 만족도는 64.7점..

지난해 10월 23일부터 11월 17일까지 대전시 거주 일반 시민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 ±3.09%P다.

대전시민의 행복도를 측정하기 위해 의료서비스 접근성, 가족구성원 간 관계만족도 등 24개 항목을 조사했으며 응답자 특성은 19개 항목으로 구분했다.

30일 이에 따르면 구체적으로 의료서비스 접근성 평균 점수는 72.2점으로 2022년(62.6점) 대비 10.1점 증가했으며, 만족도가 가장 높았다. '고용·일자리 안정성(직장이 없는 응답자)'은 44.9점으로 평가가 가장 낮았다.

2022년 대비 증가폭이 가장 큰 문항은 '전반적인 삶의 만족'으로 나타났으며 2022년 53.9점에서 2023년 64.7점로 10.8% 증가했다.

100점 중 64.7점으로 웃돌고 있는 가운데 시는 대전시민의 전반적인 삶의 만족도가 향상될 수 있는 요인을 찾기 위한 다각적인 검토가 요구된다.

감소폭이 가장 큰 문항은 '근심이나 걱정'이며 2022년 50.0%에서 2023년 46.6%로 3.4% 감소했다.

'근심이나 걱정', '우울감(57.0점→55.4점)', '고용·일자리 안정성(직장이 없는 응답자)(46.7점→44.9점)' 점수는 2022년 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대전시민은 근심이나 걱정, 우울감이 커졌고, 지역 내 고용·일자리 안정성(현재 직장이 없는 응답자)에 대해 부정적인 인식이 증가했다고 볼 수 있다.

하는 일의 가치는 63.3점으로 2022년(53.9점) 대비 9.4점이 증가했고 요즘 자신이 하는 일에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는 응답은 50.6%로 2022년도 대비 19.3%p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행복감 평균 점수는 61.4점으로 2022년(52.2점) 대비 5.2점 증가했다. 지역사회 소속감은 58.3점으로 2022년 52.6점 대비 5.7점 증가했다.

문화·여가 향유 여건 만족도는 61.9점으로 2022년(54.3점) 대비 7.6점 증가했고 일-여가 균형 만족도는 58.9점으로 2022년(52.8점)대비 6.1점 증가했다.

거주별로 전반적인 삶의 만족도는 동구가 68.4점으로 가장 높았으며 중구 62.0점, 서구 65.6점, 대덕구 59.7점, 유성구 65.5점이다. 종합적인 행복도는 중구가 64.1점으로 최고였고 동구 62.5점, 서구 61.5점, 대덕구 61.9점, 유성구 62.4점이다.

특히 시정에 대한 인지도는 53.8점으로 2022년(44.7점) 대비 9.1점 증가했고 시정에 대한 신뢰는 55.5점으로 2022(47.8점) 대비 7.7점 증가했다.

종합적인 행복도는 62.3점으로 2022년(54.8점) 대비 7.5점 증가했다.

대세연 관계자는 "행복지표는 국가나 지역사회의 행복 수준을 파악할 수 있는 기준으로 지역별 맞춤형 정책을 수립·시행하는데 활용할 수 있다"며 "궁긍적으로 시민의 행복권 추구 등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행복도는 지역의 환경 혹은 시대적 상황 등에 따라 영향을 받으며, 이로 인해 지역적 차이가 발생하기 때문에 행복지표는 지속적으로 모니터링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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